【인터뷰365 고은진】10살의 소녀 손예림 양의 노래가 가수 이승철의 극찬을 들으며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 에서는 부산과 제주, 그리고 서울 지역예선 참가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서울지역 예선에 참가한 초등학교 4학년 손예림 양은 또래의 나이에 맞지 않게 뛰어난 감정 표현으로 심사위원을 물론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인터뷰에서 “꿈이 가수라 오디션에 나왔다”고 참가이유를 밝힌 손예림 양은 또래 예선 참가자와 그의 부모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사연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손예림 양은 “제가 살면서 조금 힘들었던 순간은 아빠께서 돌아가셨을 때다”며 “엄마 밖에 없으니까 조금 외로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디션 장에 들어온 손예림 양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기성가수 못지않은 감정 표현과 더불어 열창해 정엽과 싸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손예림 양의 노래가 끝나자 이승철은 “애가 블루스 있다”며 “용필이 형이 이거 보시면 참 좋아하시겠다. 어린 친구한테 소름끼치는 모습은 처음 받아본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노래는 감정이 중요한데 손예림양은 감정을 타고 난 것 같다. 노래 잘 했다”며 합격을 주었다.
더불어 싸이도 “손예림 양은 감동을 줄 수 있고 굉장한 탤런트가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손예림양이 퇴장하자 심사위원들은 “소름끼치게 노래한다. 슬프다. 아이 노래 듣고 소주 생각난 건 처음이다”라는 말을 하며 손예림 양 노래로 감동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의 시청률은 8.5%(AGB닐슨 미디어 케이블 유가구)를 기록했다.
고은진 기자 come3412@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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