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강의실서 쓰러진 제자 구한 일본인 혼다 교수
[Interview人 동정] 강의실서 쓰러진 제자 구한 일본인 혼다 교수
  • 김두호 기자
  • 승인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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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덕대 일어과 일본인 혼다 교수 미담 화제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서울대 헌혈의 집에서 16년 동안 꾸준히 헌혈봉사를 해온&nbsp;일본인 혼다 토모쿠니(本田知邦) 박사는 얼마전&nbsp;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 헌혈 유공자 금장메달’을 받았다.&nbsp;모교인 서울대총동창회 회보는 ‘한국에 피 나누는 일본인 혼다 토모쿠니 동문 – 70세까지 100회 달성하겠다’는 제목의 기사를 크게 실었다. 일본에서 교직에 몸담고 있다가 1987년 한국에 온 그는 서울대 국어교육 석박사를 거쳐 한국어 교육학자이자,&nbsp;UN합창단 한국 국제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틈틈이 연기 활동도 한다. 드라마 '아이리스'에도 출연 했다. 영화 ‘군함도’와 ‘밀정’ 오디션도 봤지만 한국어가 유창해 탈락했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인터뷰365<br>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서 꾸준히 헌혈봉사를 해온 일본인 혼다 토모쿠니(本田知邦)교수 /사진=인터뷰365 DB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시험 중 쓰러진 제자 살린 인덕대 강의실의 일본인 교수’라는 제목이 미담 기사가 최근 온라인 뉴스매체의 화제 기사로 떠오르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 여성과 결혼하면서 귀화한 일본인 혼다 토모쿠니 박사다.

혼다 박사는 지난 4월 21일 서울 인덕대 비즈니스일본어과 강의실에서 시험 도중 한 여학생이 뇌전증(간질)으로 의심되는 증세로 의식을 잃고 졸도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즉시 119 비상 연락망을 연결, 구급 처치 지시를 받아가며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시행해 안전하게 후송되게 한 위기 극복의 조치로 박수를 받고 있다.

혼다 박사는 한국국문학을 전공, 서울대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젊은 시절부터 서강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에서 일본어를 강의해온 학자로 다양한 한국인의 문화와 언어, 생활 인습에 깊숙이 젖어 들어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이 된 인물이다.

일본어 강의를 하면서 각종 사회단체활동과 사회복지 봉사활동을 함께 해온 혼다 박사의 놀라운 미담 중에는 평생을 두고 헌혈 활동을 해온 것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143회에 이르는 헌혈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금장을 받기도 했다. 한국인의 핏속에 일본사람인 자신의 피가 흐른다는 것을 그는 늘 자랑스럽게 밝히고 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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