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향식의 365건강칼럼] 대모산 ‘겨울 맨발걷기용 바람막이 신설’ 청원...서명 1천명 돌파
[신향식의 365건강칼럼] 대모산 ‘겨울 맨발걷기용 바람막이 신설’ 청원...서명 1천명 돌파
  • 신향식
  • 승인 2025.1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사계절 맨발길(황톳길)’ 조성 청원
- "사계절 바람막이용 맨발포근바람덮개 절실"
- "옆동네 서초구도 있는데...'맨발걷기운동 성지' 강남구엔 없어“
남양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강남지회장(오른쪽 2번째)과 회원들이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사진=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인터뷰365 신향식 칼럼니스트(/자연치유사) = 서울 강남구 대모산 일대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매주 일요일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 겨울철에도 맨발 걷기가 가능하도록 비닐하우스나 포근바람덮개(캐노피) 등 바람막이 시설을 갖춘 ‘사계절 맨발길(황톳길)’을 조성해 달라는 취지다.

남양우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강남지회장은 “겨울엔 접지 장소가 사실상 사라져 만성질환·회복기 시민들이 운동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최소한의 바람막이만 있어도 건강 회복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0일 현재 1000명에게 서명을 받은 이 요구는 강남구 내부 온라인 제안 게시판에도 올라와 있다. 대모산·양재천 일대에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해 겨울에도 이용 가능한 맨발길을 설치해 달라”는 주민 제안이 등록돼, 기존 양재천변 비닐하우스 재설치나 대모산 자락 신규 설치 방안까지 거론됐다.

실제 서울·수도권 일부 지자체는 겨울 운용을 위한 시설을 확대하는 추세다. 서대문구는 안산 황톳길에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비가림 하우스와 세족장·황토 족탕을 운영하고 있으며, “겨울에도 걷는다”는 취지의 안내와 이용 후기도 이어진다.

서울 서초구 서초문화예술공원에 조성된 사계절 맨발포근바람덮개./사진=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구로구는 안양천 고척교 하부 등에 황톳길을 조성해 추가 확충 계획을 밝혔고, 양천구·강서구 수명산 자락도 황토 족탕·세족장 등을 갖춘 맨발길을 운영 중이다. 서초구는 서초문화예술공원에 '포근바람덮개'(캐노피)를 설치해 사계절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경기도 하남시는 감일·위례 공원 구간에 캐노피와 난방 히터, 온수 세족장을 갖춘 ‘사계절 시설’ 맨발길을 도입해 겨울 이용성을 높였다.

다만 대형 비가림 구조물의 경관 훼손·관리 부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비닐하우스 길의 경관 논란과 함께, 폭우 시 황토 유실·배수·위생 관리 등 유지관리 난점이 제기돼 운영 모델 개선이 과제로 꼽힌다.

남 지회장은 “양재천의 임시 맨발하우스가 고급아파트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의 미관 민원으로 철수된 만큼, 수명산의 맨발포근바람덮개(캐노피)형 황톳길이나 서초구의 맨발포근바람덮개형 황톳길처럼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고급형 모델로 재설치하면 수용성이 높을 것”이라며 “강남구가 선도적으로 표준 설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현재 대모산 현장 서명에는 200명 안팎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는 주민 제안·민원을 검토해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 시 시범 설치·민관 협력관리 방안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겨울 안전·위생 기준(배수·난방·소독·황토 교체 주기)과 경관 설계 가이드라인을 표준화하고, 하부공간·산책로 일부 구간 등으로 한정해 시범 도입하는 절충안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이번 서명은 국민운동 차원의 자발적 캠페인으로, 조직위는 향후 강남구청과 구의회에 청원서를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신향식

신문기자 출신 글쓰기교육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1호 생애기록치유사다. 한 사람의 생애를 기록하여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 내면을 치유하는 새 영역을 개척했다. 조선미디어그룹 스포츠조선과 경향미디어그룹 굿데이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에 교육, 글쓰기, 자연치유를 주제로 글을 발표했다. 연세대에서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 논문이 서울대 1학년 기초필수 교재에 모범예문으로 수록된 것을 계기로 대학과 전국 주요 고교에서 학술적 글쓰기 초빙강사로 활동했다. 또, 하버드대, MIT, 베를린공대, 함부르크대 등 해외 대학의 글쓰기교육 현장을 취재하며 글쓰기 교육 방법론을 연구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가 한국에 본격 도입되기 이전부터 그 교육적 가치에 주목해 선구적으로 취재했다. 대치동에서 신문기자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한 논술학원을 17년간 운영했다.

신향식
신향식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로19길 124 801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37
  • 등록일 : 2009-01-08
  • 창간일 : 2007-02-20
  • 명칭 : (주)인터뷰365
  • 제호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명예발행인 : 안성기
  • 발행인·편집인 : 김두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문희
  • 대표전화 : 02-6082-2221
  • 팩스 : 02-2637-2221
  • 인터뷰365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interview365.com
엔디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