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 위해 현장 누비는 숨은 주역들..."고맙습니다"
- 정부 공로상·표창장 대상자로 인정되길
인터뷰365 신향식 칼럼니스트(/자연치유사) = 엊그제 고교(청주 세광고) 친구들로 구성된 '맨발의 28청춘' 맨발걷기 회원들이 서울 강남 늘벗근린공원 운동장에서 맨발로 걸었습니다. 맨발걷기에 편리하도록 정비된 공원을 보면서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의 노고를 새삼 실감하였습니다.
새로 깔린 고운 모래, 동시에 5명이 씻을 수 있는 세족장, 단장된 벤치, 말랑말랑한 어린이 놀이터 바닥 등 모든 것이 맨발걷기를 하기에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맨발로 걸으면서 자연과 더욱 가까워지고, 건강을 되찾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공원, 둘레길, 해변, 시냇물가 곳곳에서 맨발로 걷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건강을 위한 자연 친화적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맨발걷기로 접지를 하면 발바닥 감각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정서적인 안정감까지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맨발로 걷는 이 길이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 모든 길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의 땀방울이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늘벗근린공원은 맨발걷기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한 대표 사례입니다. 구청 공원녹지과에서는 최근 공원 내 운동장에 고운 모래를 새롭게 깔아 발바닥이 더 자극되도록 했습니다. 맨발걷기 뒤 발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세족장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또, 공원의 벤치를 새롭게 단장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어린이 놀이터의 바닥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재질로 교체했습니다.
늘벗근린공원 옆에 있는 양재천 황톳길도 강남구청의 대표적인 공원녹지 사업 중 하나입니다. 구청은 몇년 전 전국에서 두세 번째로 황톳길(왕복 1.2㎞)을 조성하고 지난해 가을에는 세족장 시설을 넓게 개보수하여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비단 강남구청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맨발걷기를 장려하기 위해 공원과 둘레길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지자체, 맨발길 조성에 앞장
1. 경기도 수원시 – 장안구에 위치한 광교호수공원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를 정기적으로 유지·보수하고 있다.
2. 부산광역시 – 해운대구에서는 송정해변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백사장을 따라 걷는 코스를 만들었다. 해운대 온천천 시민공원에는 황톳길과 마사토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쉽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3. 충청북도 청주시 – 문의면 초정리 황톳길은 천연 황토를 이용해 조성했다.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4. 전라남도 순천시 – 순천만 국가정원에서는 자연친화적인 황톳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치유(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5. 경상남도 남해군 – 남해군에서는 바닷가에 특화된 맨발 해변 산책로를 만들고,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맨발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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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전국의 수많은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이 맨발걷기를 위한 길을 만들고, 정비하고,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은 단순한 흙길을 깔아놓는 것이 아닙니다. 지형을 고려해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비가 와도 황토가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보완하며,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족장과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등 세심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또, 뱀이나 모기떼가 출몰할 가능성이 있는 구역에는 경고 안내문을 부착했습니다.
왜 공원녹지과 공무원들을 칭찬해야 하는가?
공무원 하면 흔히 사무실에서 서류 작업을 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공원녹지과의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흙을 다지고, 나무를 심고, 비바람을 맞으며 자연과 싸우는 분들입니다. 이들이 없다면 우리가 편안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을까요? 그들은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지사와 시장, 군수는 정책을 수립하여 명령을 내릴 수는 있습니다. 시의회, 도의회에서는 예산을 승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명령을 현실로 만들고, 그 예산으로 실제 맨발길로 완성하는 건 바로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입니다.
여러분은 국민 건강을 되찾아주고, 삶의 기쁨을 선물하며, 대한민국을 더 건강한 나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맨발걷기 황톳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걷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이 만들어준 길을 걸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과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무릎이 아파 제대로 걷지 못하던 어르신들이 다시 걸을 수 있게 되고, 불면증으로 고생하던 사람들이 맨발걷기로 숙면을 취하며, 우울했던 사람들이 햇살 속에서 환한 미소를 짓게 됩니다. 암을 비롯한 난치병 환자들이 맨발길을 걷고 회복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이 모든 변화는 바로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의 노력 덕분입니다.
공원녹지과 공무원들, 기간제근로자들 칭찬해야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 덕분에 맨발걷기가 하나의 건강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든 길 위에서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고, 건강을 되찾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지금처럼 신나게, 보람차게, 그리고 자랑스럽게 여러분의 일을 계속해 주세요. 세광고 ‘맨발의 28청춘’ 회원들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맨발의 28청춘' 회원들은 늘벗근린공원에서 다음달 11일에도 맨발걷기를 하며 자연과 하나 되는 기쁨을 만끽할 것입니다.
공원녹지과 공무원들과 기간제근로자들도 황톳길을 만들기만 하시지 말고 직접 맨발걷기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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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식
신문기자 출신 글쓰기교육 전문가이자 대한민국 1호 생애기록치유사다. 한 사람의 생애를 기록하여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 내면을 치유하는 새 영역을 개척했다. 조선미디어그룹 스포츠조선과 경향미디어그룹 굿데이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등에 교육, 글쓰기, 자연치유를 주제로 글을 발표했다. 연세대에서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 논문이 서울대 1학년 기초필수 교재에 모범예문으로 수록된 것을 계기로 대학과 전국 주요 고교에서 학술적 글쓰기 초빙강사로 활동했다. 또, 하버드대, MIT, 베를린공대, 함부르크대 등 해외 대학의 글쓰기교육 현장을 취재하며 글쓰기 교육 방법론을 연구했다. 국제 바칼로레아(IB)가 한국에 본격 도입되기 이전부터 그 교육적 가치에 주목해 선구적으로 취재했다. 대치동에서 신문기자 출신 강사진으로 구성한 논술학원을 17년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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