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위촉...2인 체제로 집행위원장 공백 채운다
부산국제영화제,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위촉...2인 체제로 집행위원장 공백 채운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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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2인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
-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은 연기
박도신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사진=부산국제영화제, 씨네21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박도신 선임 프로그래머를 부집행위원장에 위촉했다.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2인 체제로 집행위원장의 공백을 채운다는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28일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의 위촉 소식을 전하며 강승아 부집행위원장과 함께 2인의 집행위원장 대행 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충분한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차기 집행위원장 선임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대신 박광수 이사장을 중심으로 김영덕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그리고 강승아, 박도신 부집행위원장 2인 체제를 통해 집행위원장의 공백을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는 집행위원장 선임을 위해 추가로 소모될 행정력과 시간을 절약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에 집중하고, 차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종료 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임자를 선임하기 위해서란 설명이다. 

박도신 부집행위원장은 지난 2001년 계약직 스태프로 시작해 프로그램 실장, 홍보 실장, 선임 프로그래머, 지석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며 24년째 부산국제영화제에 근무해 왔다. 선임 이유와 관련해 "영화제 실무를 고루 경험한데다, 영화 산업 전반에 이해와 네트워크를 겸비해 대내외적으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집행위원장은 초청작 선정과 영화제 행사 기획 전반을 맡아 올해의 영화제를 이끌 전망이다. 아울러 강승아 부집행위원장은 법인 운영과 일반 사무·행정을 비롯한 예산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신임 집행부 및 이사회 구성원 선임을 목적으로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진행된 집행위원장 2차 공개모집 결과 다시 한번 적격자 없음을 알리고, 사무국에 임추위 해산 입장문을 제출했다.

임추위는 새로 선임된 이사장과 이사회 중심으로 임추위를 새롭게 구성해 집행위원장 선임을 추진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9일 1차 회의로 활동을 시작했던 임추위는 총 7차례 회의를 개최해 이사장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위원장, 이사, 감사를 선임하고 위임된 활동을 종료하게 된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일대에서 개최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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