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김서형, "'비닐하우스' 속 '문정'은 현재의 나이자 미래의 나"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배우 김서형이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독립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김서형은 24일 오후 6시 고덕동 스테이지28에서 개최된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그동안 영화를 많이 두드렸지만, 제 뜻과는 다르게 많은 작품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며 "그래서 시나리오에 대한 애착, 집착이 생겼다. 작은 영화도 바랄게 없겠다며 버텨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00년 영화 '찍히면 죽는다'를 시작으로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검은집', '봄', '악녀' 등의 작품을 통해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아름다운 예술인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최근 영평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비닐하우스'에서 작품의 완성도와 성과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서형은 '비닐하우스' 속 '문정'이란 캐릭터에 대해 “문정은 '현재의 나'이자 '미래의 나'와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배우도 좋은 직업이기도 하지만 마음 아픈 일들이 있었다”며 “이 캐릭터를 만나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저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라는 명찰을 떼고 본다면 저도 시민이자 한 사람이다. 그래서 어떤 작품보다 훨씬 힘들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영화를 알아봐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연기로 잘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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