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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배우 안성기(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가 제4회 '4.19민주평화상'(서울대 문리대 총동창회 제정)을 수상했다.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4회 '4.19민주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안성기는 "이 큰 상은 새로운 꿈을 갖도록 기운을 안겨준 소중하고 영예로운 선물이라고 생각한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종섭 서울대총동창회장, 김인규 문리대동창회장, 유홍림 서울대총장을 비롯, 역대 수상자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정남 전 청와대교육문화수석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원로배우 신영균, 배우 박중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안성기 아들 안필립도 아버지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 자리했다.
'제1회 4.19 민주평화상'을 수상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원조를 받던 나라가 이제 다른 나라를 돕는 국가가 됐다. 안성기 배우의 유니세프 친선 대사 역할은 돋보이는 선행"이라고 말했다.
안성기는 "저는 다섯 살부터 일생을 바친 직업이 영화배우"라며 "영화와 관련된 많은 상은 받아보았지만 저에게 4.19민주평화상은 과분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자랑스러움과 함께 한편은 송구스럽기도 한 특별한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유니세프를 통해 국경을 초월해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길을 생각하며 살아온 제 삶과 활동에 따뜻한 평가를 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번 수상은 안성기가 30여년간 봉사·구호 활동을 이어오며 인권보호와 인류애를 실천하고,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공익 사업을 이끈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 혈액암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는 안성기는 "건강에 문제가 생겨 한동안 투병생활을 했다"며 "이제 거의 건강을 회복했다"는 반가운 근황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안성기는 "남아 있는 제 삶에서 열정을 다해 저의 작은 힘이지만 우리 사회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신명을 바치려는 희망을 버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과 대학 동창회가 ‘4·19 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했으며, 민주주의 정착, 사회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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