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시상식 앞서 반기문·김영란·안성기·이상률 수상자 좌담 열어
인터뷰365 김두호 발행인 = 서울대총동창회(회장 김종섭)가 제정한 ‘4.19민주평화상’은 매년 4월 19일에 ‘자유, 민주, 정의, 평화, 인권’부문에서 뚜렷한 활동업적을 남긴 인물을 선정해 5천만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시상식 행사를 개최해왔다.
제5회를 맞이한 올해 수상자는 우주 탐험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 과학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률)을 선정했다.
서울대총동창회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빌딩에 있는 반기문재단에서 제1회 수상자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영란(국민권익위원장) 전 대법관, 안성기 유니세프 친선대사이면서 영화배우, 항공우주연구원을 이끌어 가는 이상률(서울공대 80학번)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과 관련된 좌담회를 가졌다. 제3회 수상자인 김정남 전 청와대 교문수석만 개인 사정으로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
이날 첫 수상자로 소감과 관련해 말문을 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부에서 활동 재임기에 내외환 분쟁 사태로 평화로울 날이 없는 아프리카 지역의 국가 원수들을 만나고 유엔평화유지군의 운용과 분쟁조정 특사를 파견하며 겪은 일화를 감회 깊게 돌이켰다. 이어서 군사정권으로 저항 시민들의 희생이 크고 불안정한 미얀마를 두려움 없이 방문해 겪었던 일화도 귀를 기울이게 했다.
그는 또 최근 총선 결과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입후보자나 당선자 중에는 존경받을 만한 지도자로서의 활동내역이나 인품에서 결격, 결함이 있는 인물들도 당당하게 등장한 정치문화의 변화 현상에 우려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공직사회의 접대비 사용 액수에 제한을 두게 한 ‘김영란법’을 내놓아 주목을 받은 김영란 전 대법관은 법 제정 직후의 엄중한 실행 분위기가 점점 느슨해진 것 같아 우려된다는 지적을 조심스럽게 내놓았다.
안성기 배우는 "수상자 중 자신만 유일하게 서울대 출신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한층 영예롭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유명인사가 아니더라도 시상 취지에 돋보이는 활동을 한 국내외 인물도 선정대상으로 넓혀주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장은 우주 탐험의 필요성과 중요성과 관련한 우주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의 우주 항공 과학기술의 밝은 비전을 들려주면서 후속 로켓 발사 준비 일정을 예고해주기도 했다.
이날 좌담은 이경형(전 서울신문 주필) 서울대총동창회 부회장 겸 총동창신문 편집인의 사회로 진행됐다. 내용은 이달 중에 발행하는 서울대총동창신문에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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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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