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곽종철(1945∼ )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모퉁이 집’을 출간했다. 과학기술부 기상청 기획국장을 역임하기도 한 곽 시인은 공직에서 정년퇴임 후 2011년 <대한문학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문학예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도 과학기술 명사특강 강사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서 월간 <시>를 비롯한 문학지에 창작 시를 꾸준히 발표, 시집 ‘마음을 흔드는 잔잔한 울림’ ‘물음표에 피는 꽃’을 비롯해 공동시집 ‘특선 시인선’ ‘들꽃처럼’ ‘동반의 여정’을 발표한 데 이어서 이번에 ‘모퉁이집’을 펴냈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 “그 집으로 가야지” / 나누고 베푸는 날이면 / 으레 나오는 말이지만 / 이 말처럼 정겨운 말 /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 / 정을 주고받고 싶은 날 / 누군가를 사랑해서 / 누군가가 그리워서 / 발길 가는 데로 가보면 / 누군가의 추임새 따라 / 삶의 보따리를 풀어본다 / 오가는 대화 속에 / 웃음꽃이 피고 / 주고받는 술잔 속에 / 보름달이 뜨는구나 / 그 속에 따스해지는 정 / 그 정이 그리워서 / 또 “그 집으로 가야지”
제목으로 올린 시집 ‘모퉁이 집’의 내용이다.
곽 시인은 시집 서문에서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감동을 드리는 시 한편을 쓰는 게 소원이다...시집을 낼 때마다 가슴이 콩닥거리고 두렵고 망설여졌는데 이번에는 더 그런 것 같다”는 겸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를 잘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이 모두 곽 시인의 마음씨를 두고 인간미 넘치는 성품으로 그렇게 겸손 겸허하게 산 분으로 밝히고 있다.
최근 곽 시인의 출판기념회를 겸한 첫 축하의 자리를 곽 시인과 성장기 꿈 많은 시절을 함께 하면서 평생을 두고 따뜻한 인연을 이어온 대구고등학교 제4회 동기 친구들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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