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K팝 스타는 어떻게 탄생될까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20○○년 마마무가 새 앨범을 준비할 때였다. 다양한 안무를 보고 싶어 세 곳에 안무를 의뢰했다. 세 곳 모두 나쁘지 않았지만, 마음에 드는 부분이 조금씩 있었고 그래서 세 개의 안무를 섞어서 다시 안무를 짜게 됐다. 그렇게 만들어진 안무를 연습하면서 아티스트들의 아이디어까지 들어가 독특하면서도 다채로운 안무가 탄생했고, 더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엔터테인먼트사의 25가지 업무 비밀, p.152)"
‘마마무’ ‘퍼플키스’ 등 글로벌 아이돌 아티스트를 제작한 RBW 김진우 대표가 K팝 스타 기획·제작의 전 과정과 노하우를 알려 주는 ‘엔터테인먼트사의 25가지 업무 비밀’이 민음인에서 출간됐다.
20여 년간 엔터 업계에 몸담아 온 저자는 작은 엔터사에서 시작한 RBW를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등 K팝 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역사를 함께해 왔다. 무엇보다 실력파 그룹 ‘마마무’를 직접 캐스팅해 한류를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시킨 인물로도 유명하다. 엔터테인먼트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수로서 명지전문대학 엔터융합비즈니스과 학과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오늘날 K팝은 한국인만을 위한 음악이 아니다. 저자는 국내 음악차트나 음악방송 1위가 목표였던 과거와 견주어 지금은 글로벌 히트가 K팝의 목표이자 비전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K팝 가수가 ‘빌보드 200’과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르기도 하고, 미국의 3대 음악상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K팝 아티스트상’이 신설되기도 하는 등 K팝은 전 세계에서 전례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K팝의 인기와 사회적 관심에 비하면 엔터 업계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글로벌 히트를 만들어 내는 K팝 제작 시스템의 비밀은 무엇일까?
저자는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문화 콘텐츠로서 성공하는 데 바탕이 된 원동력을 ‘엔터사의 사람과 제작 시스템’에서 찾는다. 저자는 엔터 업계를 ‘사람이 사람을 키우고 만드는 곳’이라고 정의한다.
실제로 K팝 스타의 화려한 모습과 무대 뒤에는 스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한 수십, 수백 명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렇듯 책에는 스타가 되려는 사람과 스타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저작권료를 비롯한 엔터사의 수입원, 히트 혹은 실패의 사례들, 팬굿즈나 팬클럽 등 한 번쯤 궁금했지만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에서는 아티스트가 탄생해 대중과 만나게 되는 6가지 과정을 따라가면서 신인개발, A&R, 기획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팬 매니지먼트, 인사 관리 및 경영지원에서의 25가지 핵심 노하우를 선별했다.
K팝 스타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현장감 넘치는 사진, 직무별 특성과 실무자 인터뷰, 앞으로 펼쳐질 K팝 3.0 시대에 대한 전망 등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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