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영화계 대표 콤비'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가 다시 한번 '수리남'에서 만났다.
윤 감독은 '용서받지 못한 자'로 제59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공작' 등을 선보여왔다. 윤 감독과 하정우는 대학 선후배 사이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 등을 통해 20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사이다.
'수리남'은 윤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이기도 하다.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이 작품은 남미 국가 수리남에 한국인 마약 대부가 존재했다는 이야기를 접한 하정우가 윤종빈 감독에게 직접 연출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영화 '공작' 완성 후 제안을 받아들인 윤 감독은 방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풀어내기로 했고, 넷플릭스를 만나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 윤 감독은 '공작'을 함께한 권성휘 작가와 함께 이중성을 지닌 인물들이 끊임없이 서로를 속이고 의심하며 빚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했다.
특히 윤 감독은 '수리남'을 준비하며 “각 역할에 가장 먼저 떠오른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어긋남 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회 궁금증을 자아내는 요소들이 숨어있었다”(유연석)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썼다”(황정민)고 감탄할 수밖에 없었던 배우들은 대본을 보자마자 단숨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윤 감독은 해외 로케이션 헌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남미의 여러 국가를 답사하며 정보와 자료를 수집했다. 국내에 지은 대규모 오픈 세트는 어떤 장면을 한국에서 촬영했는지 알아보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남미의 정서가 물씬 느껴지는 톤 앤드 매너를 완성했다고.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만난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