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을화', '홍살문' 변장호 원로감독 타계 (종합)
[속보] '을화', '홍살문' 변장호 원로감독 타계 (종합)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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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문예영화 시대 거장, 예술원 회원
변장호 원로감독의 최근 모습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1960년대와 1970년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영화 '을화', '홍살문', '감자', '이브의 건넌방' 등을 연출한 문예영화의 대가 변장호(1935~2022) 원로감독이 25일 오후 2시 일산병원에서 타계했다. 향년 87세.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태양은 내것이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한 변 감독은 주로 남자 중심의 가부장 제도로 억압받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비련을 소재로 한 사극 작품으로 관객동원에도 성공하고 아시아영화제와 대종상 등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우수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연출 작품으로 '홍살문', ' 감자', '을화', '이브의 건넌방', '사랑 그리고 이별' 등을 비롯해 영화제작사 '대종필름'을 설립해 '만무방' 등의 화제작을 제작했다.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으로 영화단체 활동과 함께 한동안 모교인 한양대 교수로 후배 양성에 기여하면서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28일이다. 장지는 포천 예래원. 유가족으로 영화감독이면서 작가인 변정욱 감독과 동생으로 월드시네마 영화사를 운영해온 변석종 사장이 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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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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