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수능만점자 "만점 소식 꿈꾸는 기분...기출 위주로 공부"
전국 유일 수능만점자 "만점 소식 꿈꾸는 기분...기출 위주로 공부"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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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국제고 졸업생 김선우 씨, 대학 입학 후 반수
- "서울대 경영학과 진학하고 파...정부부처서 일하고 싶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유일 수능 만점을 받은 김선우 씨./사진=메가스터디교육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리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능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경기 화성의 동탄국제고 졸업생인 김선우(20·여)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자사가 운영하는 양지 메가스터디 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한 김선우 씨(동탄국제고 졸업)가 이번 수능 채점 결과 국어영역, 수학영역, 사회탐구영역 2개 과목(사회문화/경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절대평가로 시행된 영어/한국사/제2외국어(중국어)는 모두 1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전체 응시자 44만 8138명 중 단 1명의 수능 만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씨는 지난해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고려대 행정학과에 합격한 후 재수를 한 반수생이다.

김 씨는 "1교시 국어영역이 어려워 전 영역 만점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면서 "가채점 결과 전 영역 만점을 받았을 때는 꿈을 꾸는 기분이었고, 성적표를 받고 나니 그 동안 공부했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날 김 씨는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교육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 입시 결과가 굉장히 아쉬웠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제대로 대학생활을 하지 못한 점도 반수를 결정하게 된 계기였다"고 밝혔다.    

4월부터 반수를 결심한 후 6월에 사설 기숙학원에 들어간 김 씨는 수험생활동안 새벽 6시30분에 일어나 밤 12시30분에 잠드는 생활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평소 공부는 50분하고 10분 쉬는 식으로 했고, 주말에는 수능 시간표에 따라 모의고사를 치렀다. 쉴 때는 유튜브를 보거나 노래를 들었다고 말했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 씨는 "기출 학습을 완전히 학습한 후 모의고사로 넘어가는 공부 방식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한 문제라도 확실히 풀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다는 김 씨는 "사회적으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정부부처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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