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식당·카페, 밤 9시까지 단축·백신 접종자 포함 4인 모임 가능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식당·카페, 밤 9시까지 단축·백신 접종자 포함 4인 모임 가능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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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총리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
- 사회적 거리두기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
- 영업시간 9시까지 단축, 식당·카페 한해 백신 접종 완료자 2인 포함 4인 모임 허용
6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명동 거리는 한적한 모습이다. 
6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 0시부터 22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명동 거리는 한적한 모습이다./사진=인터뷰365DB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내달 5일까지 2주 더 연장된다. 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일괄 적용 중이다. 식당·카페의 경우, 4단계 지역에서 영업시간이 기존 밤 10시에서 밤 9시까지로 단축된다. 다만,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4인까지는 식당·카페 이용이 가능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지금의 거리두기를 앞으로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4단계 지역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에서 9시로 한 시간 단축된다. 다만 백신접종 진척도를 감안해​ 저녁 6시 이후에는 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한 4인까지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감염확산 위험이 높아진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총리는 "감염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단 한 분의 국민이라도 헛되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전국의 가용병상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각 지자체와 함께 신규병상을 신속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현장의 이행력 확보 노력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 총리는 "극히 일부의 일탈과 위반행위로 인해, 방역의 부담을 공동체 전체가 짊어지는 일은 더 이상 없도록 하겠다"며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하고, 역학조사 과정에서부터 위법행위를 철저히 가려내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2학기 개학이 시작되고, 전 국민 백신접종이 본격 궤도에 오르는 앞으로 2주간의 방역관리가 이번 4차 유행 극복의 갈림길이라 보고 있다"며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실 것을 감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052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7일(1212명) 이후 4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9명, 경기 633명, 인천 117명 등 수도권이 1299명(64.9%)이다.

비수도권은 702명(35.1%)이다.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 등이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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