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일 비지상파 시청률 전체 1위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가 드라마와 예능을 제치고 당일 비지상파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보수정당의 첫 30대 당대표인 이준석 대표 체제 아래 최초로 시도된 대변인 공개 선발이었던 만큼 국민적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두 명의 20대 대변인이 탄생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6시 45분까지 TV조선이 방송한 '나는 국대다' 시청률은 5.742%(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 조사에서도 평균 시청률은 4.8%(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전주(6월28일) 동시간대 ‘TV조선’ 시청률 2.5% 보다 약 배 가량 상승 했다.
토론배틀 평균 시청자 수 집계에서는 118만명이 시청해 한 주전 동시간대 보다 63만명이 더 시청했다고 TNMS는 발표했다.
이날 토론배틀 중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순간은 최종 합계 순위 1위 임승호 씨를 발표할 때로 시청률이 5.8% 까지 상승했으며 154만명이 동시 시청했다.
이날 최종 우승자는 28세의 임승호(1994년생) 씨로, 20대 대변인이 탄생됐다. 임 씨는 바른정당 청년대변인을 지냈다.
임 씨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대변인단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이준석 대표가 하고 있는 정치실험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달라질 것이기 때문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양준우(1995년생) 씨 역시 27세로 역시 20대로 취업준비생이다. 양 씨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유세차에 오르기도 했다.
3위는 김연주 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렸으며, 4위는 '지방자치연구소 사계' 이사장인 신인규씨였다. 김 전 아나운서는 최근 남편인 임백천 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참여 했다.
4명의 신임 대변인단을 뽑은 공개모집에 모두 564명이 지원해 141: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주 간의 치열한 결승 끝에 이날 결승전을 치렀다. 이날 토론배틀 결승전 문자 투표에는 8강전 당시 6만5000건의 두배에 가까운 총 12만1014건의 문자가 몰렸다.
치열한 토론을 거쳐 심사위원단 점수 50%, 실시간 국민 문자투표 점수 50%를 합산 했다. 심사위원은 이준석 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전여옥 전 의원이 참여했다.
임 씨는 총 1058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총 1057점으로 2위에 오른 양 씨와는 불과 1점 차이다. 김 씨는 964점, 신 씨는 813점이었다.
이준석 대표는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정당이 사람을 선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실험이었다. 여러분이 이걸 성공시키셨다"고 말했다.
1위를 차지한 임승호 씨는 양준우 씨와 함께 6개월간 대변인 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신인규 씨는 6개월 간 상근부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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