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상황별·계절별로 골라 듣는 클래식 이야기 '이불 속 클래식 콘서트'(페이스메이커)가 출간됐다.
나웅준 저자가 쓴 이 책은 클래식에 대한 지식만을 전하기보다, 일상에서 소소한 순간에 즐길 수 있는 곡을 소개해 대중이 클래식에 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책은 소소한 일상의 순간에서부터 출발한다.
1장 ‘클래식이 일상이 되는 순간’은 아침에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순간부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다양한 순간에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2장은 계절과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담았다.
3장 ‘클래식이 주는 행복’은 여행이다. 여행을 출발할 때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을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 다양한 국가를 느낄 수 있는 곡을 소개하고 작곡가들의 이야기를 편지의 형식으로 담았다. 끝으로 클래식에 작품번호의 비밀을 소개한다.
이 책은 상황별, 계절별 등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음악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잘 알려진 바흐와 베토벤, 차이콥스키 등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부터 엑토르 베를리오즈, 샤를 구노 등 생소한 작곡가의 음악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감상의 범위를 넓혔다.
각 곡마나 ‘클래식 썰’을 함께 담아 해당 작품의 간단한 배경지식과 상황별 이야기 등을 함께 구성해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특히 작곡가의 편지인 ‘음악가들로부터의 선물’은 독자들이 클래식에 더 친근감을 느끼고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 상황에 맞춰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나만의 클래식 플레이리스트도 쉽게 만들 수 있다.
나웅준 저자는 연주자이자 클래식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방송과 강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대중에게 꾸준히 전하고 있고, 음악회와 음악 심리상담을 접목시킨 ‘더 뮤직 테라피 콘서트’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 도서 ‘퇴근길 클래식 수업’을 집필한 바 있다.
책을 출간한 페이스메이커 관계자는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일상이라면 더 쉽게 지치기 마련"이라며, "저자가 전하는 클래식 음악과 일상을 함께하며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출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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