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MZ세대부터 전 연령대에 걸친 국내 주식 투자 인구가 8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관련 서적의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 10일까지 주식/투자/펀드 카테고리에 도서 판매량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배씩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주식 투자가 보편적인 자산운용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매년 3월께 발표되는 예탁결제원의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기준에 따르면 주식 투자 인구는 2019년 말 619만 명에서 2021년 3월에는 약 835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를 감안하면 주식초보자, 일명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은 약 216만 명에 달한다. 실제 서점가에서 판매된 관련 서적도 주식 거래 필수 지식과 투자 원칙 등에 대한 입문서들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조사 결과 2020년 1년간 주식/투자/펀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는 1위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2위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3위 '주식 공부 5일 완성', 4위 '파워슈팅의 주식투자족보 시즌 3', 5위 '미스터 마켓 2021'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으로 넘어오면서 1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판매량에서도 주린이들을 위한 신간 출간과 인기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분야 1위 도서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이 급부상했으며 이 책은 출간 이후 7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외에도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미스터 마켓 2021'도 지난해에 이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주식책'도 분야 5위를 기록했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