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카리스마의 그녀, 배우 염혜란 "출판사 관두고 연극배우로"
'경이로운 소문' 카리스마의 그녀, 배우 염혜란 "출판사 관두고 연극배우로"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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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 자매'와 '아이', '빛과 철'로 주역 우뚝
배우 염혜란/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인터뷰365 이수진기자 =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추매옥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염혜란이 '빛과 철', '새해전야', '아이'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이며 바야흐로 ‘염혜란의 시대’를 맞았다. 

염혜란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3월호에서 "처음엔 제 얼굴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시대의 흐름이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빚어내며 새로운 역할들이 들어오더라"며 "너무나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선과 악이란 양면성을 가진 얼굴이라는 이야기에 "영화를 많이 보는 분들은 '아이 캔 스피크'의 진주댁, 드라마를 보는 분들은 '도깨비'의 이모를 첫 기억으로 많이들 꼽는다"며 "그래서인지 영화에선 따뜻한 캐릭터로 저를 불러주시고, 드라마에선 센 캐릭터를 맡겨주시곤 했다. 한 사람을 놓고 어떻게 이처럼 다르게 보는 걸까, 그 간극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여수 출신인 염혜란은 처음부터 연기를 꿈꿨던 건 아니다. 그는 국문과를 가서 임용고시를 준비했고, 출판사를 다니다 극단에 들어갔다.

염혜란은 "집에선 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 연극을 하겠냐는 거냐고 놀라셨다. 제 안에 발견되지 않은 욕망이 있었나 보다"며 "제 안에 있던 욕망이 연극부에 들어가면서 발현된 거다. 연기를 하는데 가슴이 너무 떨리고, 쿵쾅거리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인생에서 가장 용기 있는 결단이 직장을 관두고 연극을 시작한 일이었다. 아, 물론 결혼도 큰 결단이었지만"이라고 웃었다.

20년 연극배우로 내공을 쌓은 그는 '동백꽃 필 무렵'과 '경이로운 소문'의 연타 흥행에 이어 주연작 '빛과 철'로 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했다. 또 '새해전야', '아이'까지 동시기 개봉시키며 동분서주 바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극장에 갔는데, '세 자매'와 '아이', '빛과 철'까지 여성 셋이 주연 영화 포스터 세 개가 나란히 걸려있더라"며 "라미란 선배님과 자주 이야기하지만, 우린 시대를 잘 만났다. 좋은 시대를 만나 우리가 이렇게 좋은 역할을 맡게 된 거다. 시대적 요구, 그리고 관객과 시청자가 새로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여성 배우들의 열망과 잘 만났다"고 전했다. 

“배우는 파도와 같아서 좋을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고, 잊힐 때도 있지요. 그렇게 마음을 먹지 않으면 힘들어요. 전 배우 생활을 오래, 길게 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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