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매매연합회 "중고차 허위매물 꼼짝마"...'코리아카마켓'으로 소비자피해 막는다
한국車매매연합회 "중고차 허위매물 꼼짝마"...'코리아카마켓'으로 소비자피해 막는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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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태훈 한국연합회 회장은 "허위매물 문제, 규제 법규 마련 시급"
중고차매매단지 전경/제공=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중고차매매단지 전경/제공=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온라인 중고차 허위 매물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면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이하 한국연합회)의 '클린 중고차 플랫폼'이 조명받고 있다.  

최근 경기도가 허위매물을 올려놓은 것으로 의심되는 온라인 중고차 매매 사이트 31곳을 선정해 임의 추출한 3096대를 조사한 결과 95%(2946대)가 실제로 구입할 수 없는 허위매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연합회는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고차 매물정보 사이트 '코리아카마켓'을 직접 개발해 관리·운영하고 있다. 

코리아카마켓은 중고차 딜러들이 실제로 중고차를 매입하고 판매 할 때 신고한 매물의 정보와 가격이 공개되는 게 특징이다. 판매가 되면 해당 사이트에서 매물 정보는 자동 삭제된다.

중고차 매물은 매매종사원이라고 부르는 정식 중고차 딜러들이 여러 채널을 통해 차를 매입하면 제시신고를 하고, 매매하면 매도신고를 해야 한다.

이때 국토부가 관리하는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모델명, 가격, ‘자동차성능점검기록부’ 등의 정보를 등록하는데, 이 정보를 그대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사실상 딜러 간 공유정보로 시작한 서비스인 데다, 딜러가 국토부에 등록하는 시스템 정보가 그대로 공개되는 구조인 만큼 허위정보 등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국연합회 측은 설명했다. 또 딜러들이 소위 '업자가격' 그대로 등록한 차의 경우 차주딜러에게 중간 알선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곽태훈 한국연합회 회장은 "코리아카마켓은 중고차 시장의 문제로 지적되던 허위매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면서 "중고차 거래 문화 선진화를 위해 소비자와 매매업 종사원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수년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상 허위매물 문제는 중고차 매매업의 문제가 아닌 허위매물을 광고하는 사기꾼과 그 행위를 묵과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플랫폼 운영사, 광고대행사가 한통속이 되어 움직이는 거대한 카르마와 같다"며 "이를 규제하는 법규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중고차 컨설팅 마케팅 기업 오토비즈컴 오정민 대표는 "특히 허위매물 사이트의 경우, 천문학적인 금액을 온라인 광고비로 투자하고 있어 포털사이트 상위 노출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입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허위매물 사이트는 포털사이트에 등록되지 않도록 정부관계부처에서 유해사이트로 분류해 폐쇄시키고 운영자를 처벌하는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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