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 “뇌 작고, 기분 장애 겪는다”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 “뇌 작고, 기분 장애 겪는다”
  • 임가희
  • 승인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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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임가희】 임신 중 흡연에 노출 된 아이는 뇌가 작고, 기분장애를 겪게 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하난 마라운 박사는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6~8세 아이 113명과 그렇지 않은 113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뇌의 크기가 작았다. 뇌의 회색질과 백질이 적었기 때문.

임신 중 흡연 노출 아이, 임신 중 흡연에 노출 된 아이는 뇌가 작고, 기분 장애를 겪는 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연합뉴스 캡처


사람의 대뇌는 피질과 수질로 구성돼 있다. 피질은 신경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이다.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이라 부른다. 수질은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이다.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

또한 임신 중 담배 연기에 노출된 아이는 우울, 불안과 같은 기분 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높았다. 마라운 박사는 “임신 중 어머니가 담배를 피운 아이들은 기분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상전두엽이 작다”며 “우울 불안 같은 기분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산모가 흡연자라도 임신 중 담배를 끊으면 이 같은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pharma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classic1310@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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