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임가희】 배우 여진구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셀프디스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1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여진구는 실제 만 16세의 나이로 극중 24세 성인 남자를 연기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8살의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그는 “처음으로 성인 연기를 했다. 그런데 내가 노안이라 외적인 부분에서 어색함이 없다”며 “솔직히 내가 봐도 파릇파릇해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역 하연수 누나와 7살 나이차가 있다. 어린 게 티가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누나를 보는 순간 감독님과 서로 웃었다”며 “누나는 동안이고 나는 노안이라 나이차를 별로 못 느끼실 것 같다. 때론 내가 오빠 같다는 말도 듣는다”고 고백했다.

‘감자별 2013QR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여진구는 독학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혀 홀로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홍혜성 역을 맡았다. 하연수는 아르바이트로 가정을 이끌어가는 당찬 24세 나진아 역할을 맡았다.

한편 ‘감자별’은 화제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을 연출한 김병욱 PD와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순재, 노주현, 금보라, 줄리엔강, 서예지, 여진구, 하연수, 고경표, 김광규, 최송현, 장기하 등이 출연하며 내달 23일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임가희 기자 classic1310@mkculture.com

임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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