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젊은 현악사중주 '노부스 콰르텟(Novus Quartet)'이 내년 1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공연을 연다.

노부스 콰르텟은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27)이 주도해 2007년 결성된 실력파 현악사중주단이다. 첼리스트 문웅휘(24)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23)이 창단 멤버다. 이후 비올리스트 이승원(22)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61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음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ARD 콩쿠르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한국인 연주자들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

노부스 콰르텟은 2008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와 이듬해 리옹 콩쿠르에서도 역대 한국인 연주자로서 최초의 순위 입상을 기록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3월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도 3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이력을 차곡차곡 쌓아나가고 있다.

내년 1월 연주자들로부터 '꿈의 무대'로 불리는 카네기 홀 데뷔로 이들의 프로필에는 한 줄이 더 추가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실내악 분야를 지원하는 아트 실비아 재단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졌다.

뉴욕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6번과 리게티의 현악사중주 1번 '야상적변용',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13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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