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석보상절 대중화'에 힘써온 정진원 교수(튀르키예 국립 에르지예스대학교)가 ‘석보상절 강좌’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봉선사 불교대학에서 오는 12일부터 온라인 강좌를 개설, 저서 '석보상절, 훈민정음 조선 대장경의 길을 열다'(우리출판사)를 통해 석보상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 책은 정 교수가 훈민정음으로 만든 첫 산문책이자 부처의 일대기를 엮은 ‘석보상절’의 내용과 그 탄생에 얽힌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정 교수는 석보상절과 월인석보로 홍익대 문학박사를 받은 국어학자이자 동국대에서 삼국유사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철학자로, 제11회 영축문화대상 학술(문화)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터키 에르지예스대학교 한국학과 교수이자 K클래식(Classic) 콘텐츠 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훈민정음 경전과 삼국유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국내외서 강의와 글쓰기에 전념하고 있다.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교수와 헝가리 ELTE대학교에서 한국학과 교수, 서울대 규장각과 고려대 한국학연구소 교수를 역임했다. 2000년부터 20여년간 해외 한국학 학회 발표와 특강, 외국학생들과 한국유적지를 답사하고 있다. 

김리선 기자

leesun@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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