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배우 이영애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구경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구경이’ 4회 시청률(유료가구 기준)이 수도권 3.5%, 2049 타깃 1.6%를 기록, 3회 대비 60%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인범 케이(김혜준 분)의 정체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구경이(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 이날 구경이 팀 사무실에 침입한 살인마 케이를 뒤쫓는 팀원 산타(백성철 분)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케이가 여자라는 점,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목격한 산타는 구경이의 추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구경이 팀은 케이를 잡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을 세웠지만, 구경이의 예상을 넘어서는 케이의 계략이 펼쳐지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케이는 자신을 쫓는 구경이 팀원들을 위험에 빠뜨리며 경고를 날렸고, 혼란에 빠진 구경이의 모습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정에 걸려든 것을 깨달은 구경이는 “처음부터 누구를 죽일 생각이 아니었어. 자기를 쫓지 말라고 경고한거야. 내 사람을 해쳐서. 나한테 고통 주는 방법을 알아”라며 절망했고, 구경이와 통통 튀는 빌런 케이의 섬뜩한 접전을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첫 선을 보인 ‘구경이’는 의심 탐정 구경이를 둘러싼 수상하고 미스터리한 인물들과 남편의 죽음, 케이와의 과거 인연 등이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화제의 드라마로 주목받았다.
해맑은 얼굴로 살인을 저지르는 케이, 속내를 알 수 없는 용국장(김해숙 분), 심지어 구경이의 팀인 산타(백성철 분)까지도 의미심장한 모습이 살짝 공개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게임 파티원이자 구경이가 유일하게 믿는 동료인 산타는 조수로 발탁되기 전 청소부로 변장해 구경이의 주변을 맴돌았던 모습, 말을 못 하는 줄만 알았던 산타가 구경이가 없는 틈을 타 "생각대로군"이라고 말하는 모습 등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의심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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