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생명보험재단에 따르면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 통해 201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212곳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1~3학년 2207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2019년에 실시한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 학습 시작 진단 평가 당시 상위 구간 13%, 하위 구간 41.2%였던 비중이 4차 성취도 평가에서는 상위 구간은 47.8%로 증가하고 하위 구간은 15.8%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사례로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푸른자리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12명 학생은 최근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 평균 점수 97점 이상을 기록했다. 태블릿PC와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곳으로, 학생들은 센터에 모여 함께 공부를 하고 매주 1회 전담 선생님과 화상 코칭에 참여했다.
황춘희 센터장은 "재단의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으로 인해 아이들의 달라진 학습 태도와 함께 학업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목표 의식과 책임감 또한 덩달아 높아져 큰 성과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저소득·다문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부터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이들에게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과 학습기기인 태블릿 PC를 개인별로 제공하고, 센터 내 의자·책상 세트와 기자재 등을 지원했다. 또 아이들에게 전담 교사를 배정해 1:1 학습 관리를 진행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해 주고 있다.
올해부터 지원하는 ‘생명숲 꿈이룸 지원사업3기’는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까지 확대했다. 2022년 12월까지 진행되는 3기는 지역아동센터 164개소, 아동 1902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교육이 중요해진만큼 앞으로도 아이들이 학습역량 전반을 향상시켜 건강한 사회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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