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18~49세 우선접종 사전 예약...200만명 대상
3일부터 18~49세 우선접종 사전 예약...200만명 대상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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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접종자 200만명, 오후 8시부터 6일까지 사전예약
- 1577만여명은 9일부터 10부제에 따라 사전예약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40대 이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3일부터 18-49세(1972년~2003년 출생) 연령층 중 우선 접종 대상자인 대중교통, 택배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청장년층 우선 접종 대상자 200만명의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6일까지 18-49세 연령층 1777만3190명 중 각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 약 200만 명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인원 분산을 위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으로 나눠 사전 예약을 받는다.

3일 오후 8시부터 4일 오후 6시까지는 수도권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자가 예약을 할 수 있으며, 4일 오후 8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는 비수도권 대상자 예약이 차례로 진행된다. 5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는 지역 구분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이들은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게된다.  

이 중 오는 17∼29일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 이후 8월 30일부터 9월 11일 사이에 접종 일정이 잡힌 대상자는 모더나 백신을 맞는다.

접종 대상군은 필수업무종사자(대중교통, 택배노동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 ▲접종소외계층(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등)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학원·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등이다. 다만 지자체별로 인구 구성이나 산업 구조 등을 고려해 자율 선정한다. 

이 밖의 18~49세 일반 국민 1577만여명은 9일부터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개별 사전예약 후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사전예약은 9일부터 18일까지 10개 대상군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날짜별 예약 대상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일치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이 대상이다.

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매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도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되며,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을 통해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8월 약 2860만 회분 백신 공급 

2021년 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8월2일 기준, 단위:회분)/출처=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3일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2000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860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백신별로는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및 화이자 백신 약 1730만 회분, 모더나 백신 1046만 회분이 공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중증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예방을 위해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심근염, 심낭염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접종 후 일주일간은 격렬한 신체 활동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접종 후 ①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②호흡곤란 또는 숨가쁨, 호흡시 통증, ③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④실신 같은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백신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길랑-바레 증후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은 접종후 4일에서 4주 사이에 ①2일 이상의 지속적인 두통 발생, 구토 동반, 시야 흐려짐 등의 증상 ②호흡곤란, 흉통, 지속적인 복부 통증 및 팔다리 부기 ③접종부위 외 멍이나 출혈 증상 등 이 나타날 경우, 진료가 필요하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접종후 ①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눈동자를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 ②삼키기, 말하기, 씹기 어렵거나, 걷기 등 몸의 움직임을 조정하기 어려운 경우, ③손과 발의 저린 감각 및 팔다리, 몸통, 얼굴의 약화, ④방광조절 및 장기능 장애 등 의심증상이 생길 경우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이은재 기자
이은재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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