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韓 여자 체조 첫 동메달..."아빠 이겨보고 싶어요"
여서정, 韓 여자 체조 첫 동메달..."아빠 이겨보고 싶어요"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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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딸 여서정...부녀 메달리스트 탄생
사진=KBS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여서정(19·수원시청)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여자 기계체조에서 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체조사의 새 역사를 썼다. 

여서정은 1일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733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여서정은 1996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로, 한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깔끔한 성공으로 15.333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2차 시기에 도전한 720도 비틀기가 착지 불안으로 감점을 받으면서 14.133점을 받았다. 여서정은 평균 14.733점으로 8명 중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아버지 여홍철은 KBS해설위원으로 참여해 딸이 뛰는 모습을 지켜봤다. 최종 점수가 발표된 후에는 함성을 지르며 감격의 순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이날 여서정은 경기를 마친 뒤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는 느낌이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전 "아빠가 장문으로 많은 글을 써주셨다. 지금껏 잘 해왔으니 자신을 믿고 잘하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준비해서 아빠를 이겨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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