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여신' 쯔양, 악플 고통 딛고 돌아온 이유 (인터뷰 영상)
'먹방 여신' 쯔양, 악플 고통 딛고 돌아온 이유 (인터뷰 영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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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광고 논란으로 악플 고통...팬들의 응원으로 복귀 결심
- "받은 사랑 만큼 사회에 환원하고 싶어요"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마른 체격에 탑처럼 쌓인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거뜬히 해치우는 이 여성. 햄버거 20개, 곱창 23인분, 초밥 240개도 혼자 뚝딱이다. 이쯤 되면 눈치챘겠지만, 매 방송마다 놀라운 식사량을 보여주는 '먹방'(먹는 방송) 유명 크리에이터 쯔양(본명 박정원, 1997~)의 얘기다.  

쯔양은 유튜브 채널 개설 5개월 만에 구독자수 70만 명, 7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먹방'여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먹방에 대한 일부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도 비속어 없는 클린 방송과 꾸밈없는 모습으로 데뷔 2년 만에 300만 구독자들을 단숨에 끌어들였다.  

대학시절 식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먹방이 이제 직업이 됐다. 메뉴 선택에 심사숙고하고, 차별화된 방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단순히 먹는 방송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주고 도움이 되는 방송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시련도 있었다. 지난해 8월 유료 광고 미표시로 인한 뒷광고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악플 고통으로 은퇴 선언도 했지만 다시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돌아왔다. 그의 구독자수는 은퇴 당시보다 더 늘었다. 악플에 대응하는 자세도 더 단단해졌다. 쯔양은 "악플러들 뜻대로 되고 싶지 않았다"고 담담히 말했다. 

쯔양은 선행 유튜버로도 불린다. 그동안 정기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왔던 그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자원봉사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자영업자 돕기에도 나섰다.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크리에이터로 한 발짝씩 나아가고 있는 쯔양은 "저로 인해 많은 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싱긋 웃었다.

새해를 하루 앞둔 2020년 12월 31일, 서울 익선동에 위치한 호텔다다에서 그를 만났다.([참고] 관련기사 ☞[신년 인터뷰] '먹방' 넘어 선한 영향력 꿈꾸는 크리에이터 쯔양)

/영상 촬영= 김강진 PD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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