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자료원, 16일부터 우수 대만영화 10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영상자료원, 16일부터 우수 대만영화 10편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시작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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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한국영상자료원은 16일부터 29일까지 한국영화 포털 사이트인 KMDb사이트를 통해 우수 대만영화 10편을 상영하는 '영화와 공간:타이페이' 온라인 VOD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간 영상자료원은 KMDb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550편의 한국영화를 무료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왔지만, 해외영화를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 기획전이 최초다. 

영상자료원은 2015년부터 특정 도시를 주제로 국내외 우수작을 상영하는 극장 프로그램인 '영화와 공간'을 연간 시리즈로 선보여 왔다. 올해는 타이페이를 주제로 1960년부터 현재까지 제작된 대만 영화 중 타이페이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이 잘 드러나는 우수작 17편의 극장 상영을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 12일 수도권의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가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영상자료원 대민 이용 시설 역시 휴관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극장 상영으로 준비했던 작품 중 10편을 특별히 KMDb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영상자료원 측은 "강화된 ‘생활 속 거리두기’의 무기한 연장으로 시네마테크KOFA 극장 휴관이 계속되면서 문화 향유권 강화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해외영화로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1960년부터 2017년까지 제작된 총 10편의 우수작으로 구성됐다. 그 중 대만영화협회의 후원으로 상영하게 된 1960~70년대 고전 영화 4편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소개된다.

대만 뉴웨이브 영화와 멜로드라마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수작으로 평가받는 린 투안츄 감독의 '남편의 비밀'(1960), '여섯 명의 용의자'(1965)를 비롯해, 중화권 4대 문인 중 하나인 경요의 작품을 각색하고, 임청하가 주연을 맡은 멜로드라마 '월몽롱조몽롱'(첸 야오츠, 1978), '안아재림초'(리우 리리,1979) 등이 공개된다. 

또 대만의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하나 그리고 둘'(2000)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유망한 대만 신인 감독 후앙시가 연출을 맡은 '조니를 찾아서'(2017), 대만 청춘 영화의 대표 배우 계륜미와 진백림의 데뷔작인 '남색대문'(이치엔,2002)도 소개된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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