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퇴사 최대 고비는 "자녀 초등학교 입학시...부모 도움으로 위기 극복"
'워킹맘' 퇴사 최대 고비는 "자녀 초등학교 입학시...부모 도움으로 위기 극복"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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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경영연구소, 한국 워킹맘 보고서 발표
-워킹맘 10명 중 9명 "퇴사고민"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제공=KB금융경영연구소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회사를 다니면서 자녀를 키우는 이른바 '워킹맘'의 10명 중 9명이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를 가장 고민하는 시기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로 조사됐다.  

8일 KB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19 한국워킹맘보고서’에 따르면 워킹맘 95%가 퇴사를 고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 8월 23일∼9월 6일 고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퇴사나 이직을 가장 고민한 시기로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였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의 50.5%,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의 39.8%가 이 같이 답했다. 

퇴사를 고민한 시기에 50%이상은 '부모와 가족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기고 직장생활을 계속했다. '부모의 도움'으로 극복한 경우가 34.3%로 가장 많고, 부모 외 가족의 도움이 20.1%, 워킹맘 본인이나 배우자가 '육아휴직'을 한 경우 10.6%, 특별한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한 경우도 7.7%로 조사됐다.

이외에 사교육기관 이용(7.4%), 방과후/돌봄 교실 이용(7.0%) 육아/가사도우미 활용(6.8%) 등이 뒤를 이었으며, 가족의 도움에 비해 낮았다.    

워킹맘의 근무 의지도 높았다. 워킹맘의 75.1%는 현 직장에서 계속 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희망 근무 기간은 '10년 이상'이 39.4%로 가장 많았다.

직장을 근무하는 이유로는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해서'(44%)가 가장 많았으며, '재산을 늘리기 위해'(16.2%), '일을 하는게 나아서'(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워킹맘이 본인을 위해 쓰는 여유 시간은 하루에 평균 1시간 51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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