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벨기에 합동 전시 '제3회 한·벨 사진전' 개최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한국-벨기에 합동 전시 '제3회 한·벨 사진전' 개최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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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벨 사진전 공식 포스터
제3회 한·벨 사진전 공식 포스터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이 브뤼셀 사진축제와의 협력으로 '제3회 한·벨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16세기 회화의 주요한 화풍이자 소재인 '정물'을 주제로, 6명의 한국 및 벨기에 작가들이 각자의 독특한 해석을 담아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정물화'는 16세기 후반 이후 서유럽, 그 중에서도 북유럽에서 유행했던 화풍이자 주제다. '움직이지 않는 삶'이라는 뜻을 가진 네덜란드어 단어 'Stilleven'로부터 '정물화'라는 단어가 기원했으며, 고전적으로는 자연적 환경과 동떨어진 장소에 연출된 움직이지 않는 대상을 화가가 가진 미적 시각에 의해 화폭으로 옮기는 방식의 그림 형태를 일컫는다.

사진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당연하게 여겨졌던 사물의 위치를 변화시키고 대상의 형태를 해체한다. 그리고 그곳에 새로운 의미와 이야기를 불어넣는다.

전시를 기획한 석재현 객원 큐레이터는 “한국과 벨기에 작가들이 각자 다양한 작품 세계를 제시하는 동시에 함께 조화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사진은 고전성과 현대성이라는 양면적 특성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다. '정물'은 이와 같은 양극을 한데 모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주제다”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원이 매년 개최하는 한·벨 사진전은 2017년 '인물', 2018년 '도시' 등 매년 흥미로운 주제를 선정, 한국과 벨기에 사진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해오고 있다.

전시는 2020년 1월 31일까지 벨기에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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