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의 단독 패션 브랜드 ‘엣지(A+G)’가 올 가을겨을(F/W)시즌 흥행에 힘입어 누적 주문금액 1400억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엣지 측은 "이 속도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주문금액 18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11월부터 프리미엄 아우터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브랜드 성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엣지가 선보인 ‘테디베어 폭스(FAUX) 무스탕’은 첫 방송에서 30분 만에 약 5500개 이상 판매되며 5억원이 넘는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동물성 소재를 거부하는 ‘비건’ 트렌드에 발맞춰 폴리에스터 원단 100%의 ‘페이크 퍼(Fur)’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엣지는 지난 2011년 CJ ENM 오쇼핑부문과 한혜연 스타일리스트가 협업해 론칭한 단독 패션 브랜드다. 론칭 이듬해인 2012년 연 주문금액 300억원을 기록한 후, 5년 만에 연 주문금액 900억원의 브랜드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해외 프리미엄 소재 제품군 확대, 유명 브랜드 및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에 힘입어 연 주문금액 1500억원을 기록, CJ오쇼핑 연간 히트상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미희 CJ ENM 오쇼핑부문 엣지 셀 팀장은 "지난해까지 무채색의 일자형 아우터가 주류였다면, 올해는 화려한 색감의 A라인 제품들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발맞춘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며 "10만원 이하 팬츠류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아우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TV홈쇼핑 대표 패션 브랜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