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가요계의 '천재 프로듀서' 김현철과 1세대 걸그룹의 전설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이 만났다.

김현철은 오는 22일 핑클이 14년 만에 발매하는 새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의 작곡을 맡았다. 올해로 데뷔 21주년을 맞이한 핑클이 오랜 기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으로 준비한 노래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프로듀서 김현철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멜로디와 핑클의 보컬 조합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달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녹여냈다. 

핑클은 지난 1998년 5월 1집 '블루레인'으로 데뷔한 후 약 5년간 가요계의 최정상을 지키다 2002년 정규 4집을 마지막으로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활동 당시 여성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가요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 멤버들은 솔로로 가수, 뮤지컬배우, 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상을 펼치며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핑클은 14년 만에 다시 모여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 JTBC '캠핑클럽'을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현철은 올 가을 정규 10집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 할 예정이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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