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오열, 20년간 외면해야했던 바비킴과의 우정 "남은 인생은 함께 하자"
이상민 오열, 20년간 외면해야했던 바비킴과의 우정 "남은 인생은 함께 하자"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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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오열/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이상민 오열/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아이콘택트' 가수 바비킴과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에 마주보게 됐다. 이 가운데 이상민이 오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바비킴과 이상민이 마주 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바비킴에 대해 "거의 20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한동안 만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서로가 만나는 타이밍을 만들 수가 없었다. 내가 정말 바빴고 이후 사업이 부도가 났다. 도 내가 힘든 사이 바비킴이 굉장히 잘 됐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으로 바비킴과 이상민은 서로의 눈을 응시했다. 이후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바비킴과 이상민의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특히 바비킴은 20년 만에 재회한 이상민을 안으며 “살아있구나”라고 말해 뭉클함을 전했다.

이상민은 바비킴에 “몇번이고 만나고 싶었는데 잘 안됐다. 너는 내게 좋은 기억만 남겨준 친구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바비킴은 과거 이상민이 흥행기를 누리던 시절 그를 질투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결국 남은 인생을 서로 진하게 보내기로 우정과 의리를 다져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아이콘택트'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두 사람이 5분 동안 서로의 눈빛을 통해 진심을 전하는 신(新)개념 ‘침묵’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

박규리 기자
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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