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 방한 "'삼보'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위해 노력할 것"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 방한 "'삼보'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위해 노력할 것"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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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의 '삼보: 승리의 과학' 한글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왼쪽 네 번째)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인터뷰365
29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의 '삼보: 승리의 과학' 한글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사진 왼쪽 네 번째부터)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 맨 오른쪽)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의 '삼보: 승리의 과학' 한글판 출판기념회가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종금 대한삼보연맹회장을 비롯,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문성천 세화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은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 "한국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데 가능하면 한국을 일 년에 두 번씩 방문하려고 한다. 한국의 좋은 친구들과 만나 좋은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게 참 즐겁다"며 "삼보가 8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에 많은 삼보인이 학수고대하던 좋은 소식이 들렸다. 삼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임시 종목으로 인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보는 세계의 많은 민족을 하나로 엮어주는 스포츠다. 삼보라는 단어의 뜻은 무기 없는 맨손 호신술을 뜻한다. 선수들도 경기중엔 경쟁상대지만 경기가 끝나면 다 친구들이다. 한국을 비롯해 많은 120개국에 보급돼 있는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

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은 1953년 페테르부르그 출신으로서 연방 하원의원을 거쳐 2009년부터 회장직을 연임하고 있으며, 삼보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국가 공훈체육인으로 추대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년 11월 삼보를 예비승인한 후 올림픽 공식종목 채택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효도로 선수, 스베를라나 예레기나 교수와 함께 '삼보: 승리의 과학'을 출간했다. 

그는 "각자의 자료를 모아 내용을 다듬어 하나의 책으로 만들기 위해 2년의 시간이 소요됐다"며 "삼보는 80년 역사를 가지고 있고 기술만 2000가지가 넘는다. 삼보 특유의 기술, 자주 사용되는 기술을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자의 취향도 고려됐다. 효도르 선수는 자주 쓰는 기술을 책에 담았다. 삼보를 잘 아는 선수들도 효도르 선수가 집필한 부분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의 '삼보: 승리의 과학' 한글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첫 줄 왼쪽 네 번째)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인터뷰365
29일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의 '삼보: 승리의 과학' 한글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첫 줄 왼쪽 네 번째)바실리 셰스타코프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사진=인터뷰365

현장에 참석한 손경식 CJ 회장은 셰스타코프 회장의 방한을 환영하며 "삼보가 창립된 지 80년 만에 지난해 11월 IOC로부터 정식 종목 채택을 위한 예비 승인을 받았다. 세계 삼보인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도 삼보가 도입된 지 30년이 되어가지만 아직 제대로 된 안내 책자를 시중에서 구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던 차에 셰스타코프 회장과 효도르 선수가 공동 저술한 책이 출간돼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손 회장은 대회장을 맡고 있는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 소개도 이어갔다. 그는 "IOC 예비 승인 이후 개최되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중요성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가 삼보 역사상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세계 연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전 세계에 아름다운 삼보를 널리 알리고, 내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문화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43회 세계삼보선수권대회'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개최되며 100여 개국 1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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