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실내·외 문화 행사 '풍성'
'여름방학'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실내·외 문화 행사 '풍성'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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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레드슈즈' 등 애니메이션 인기
-디즈니 초대형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오리지널 팀 내한
-세종문화회관, 공연·전시·특강을 한 번에
-'문화비축기지' 첫 야간개장…야간 물놀이와 산속 영화관람까지
문화비축기지 야경/사진=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야경/사진=서울시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공연·전시 등 풍성한 문화 체험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가장 접근성이 좋은 영화관에서는 어린이 관객과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관객을 맞이한다.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2'를 비롯, 장기 흥행 중인 디즈니의 실사 영화 '라이온 킹' '알라딘'과 '레드슈즈'까지 차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또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 현장을 담은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와 '앵크리 버드 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이 7일 개봉한데 이어, 오는 14일에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원더랜드'가 개봉해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간담회에서 공연 중인 빌마 레티넨(엘사 역)과 모건 벨(안나 역)/사진=레즈락
1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 간담회에서 공연 중인 빌마 레티넨(엘사 역)과 모건 벨(안나 역)/사진=레즈락

폭염이 이어지면서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감동을 얼음판 위로 옮긴 디즈니의 초대형 아이스 뮤지컬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도 인기몰이 중이다.

'겨울왕국: 디즈니 온 아이스'는 은 전 세계 40여 개 국, 2500여 회의 공연을 통해 1200만 관객을 만난 오리지널 팀의 첫 내한 공연이다. 영어와 한국어 더빙 등 다양한 공연으로 선보여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공연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현장으로 옮겨 놓은 '겨울왕국'의 주요 장면들과 뮤직넘버들이 빙판 위에 수 놓이며 관람객 모두를 아렌델 왕국으로 초대한다. '렛 잇 고'(Let It Go), '포 더 퍼스트 타임 인 포에버'(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등 넘버와 함께 20대의 제설기가 동원된 한여름의 폭설과 환상적인 조명효과, 불꽃 등의 특수효과가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2019 썸머클래식'/사진=세종문화회관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2019 썸머클래식'/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2019 세종어린이시리즈 '베토벤의 비밀노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9 썸머클래식', 서울시합창단 '신나는콘서트' 등 청소년들이 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공연 관람을 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2019 썸머클래식'은 세종문화회관의 여름을 책임지는 스테디셀러로, 여름방학 시즌, 청소년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에 깊이까지 더해진 공연이다. 건반위의 진화론자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지휘로 피겨 스케이팅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곡' 등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표방하지만,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소개한다.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는 공연, 전시와 연계해 단순히 문화예술 관람뿐만 아니라 예술에 대해 보다 깊은 탐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강을 마련했다. 오는 9월 내한하는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인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공연과 연계해 오케스트라의 역사를 음악과 함께 공부하며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청소년의 문화예술 관람기회 확대 및 감성발달을 위해 80% 대폭 할인한 '2019 대극장 올패스', 아빠데이 할인, 숙박 패키지 등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음악극 '베토벤의 비밀노트'는 아빠데이 할인 이벤트를 마련해 화요일 저녁, 엄마 아빠와 함께 공연을 보러 올 경우 1만원 할인된 금액에 관람 가능하다.

문화탱크 야간개장 포스터/사진=서울시
문화탱크 야간개장 포스터/사진=서울시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오는 9일과 10일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여름밤 뜨거운 열기를 피해 도심공원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탱크를 오픈하는 문화탱크 야간개장 '달빛사이 탱크탐방'을 운영한다. 
 
문화탱크 야간개장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탱크 산속영화관'과 전문해설사와 함께 탱크 곳곳을 야간순찰하며 체험하는 달빛사이 탱크탐방 '기지야(夜)행', 신나는 버스킹 공연과 함께 즐기는 야간 물놀이 '알로하! 야간기지'를 동시에 운영해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화탱크 산속영화관'에서는 문화마당에 설치된 대형 풀장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얼음과자를 먹으며 대표적인 추억의 가족영화 두 편 '죠스'와 'E.T.'를 관람할 수 있다.

'기지야(夜)행'은 41년 동안 1급 보안시설이었던 석유비축기지 시절, 24시간 안전을 위해 밤낮을 쉬지 않고 순찰하였던 근로자를 생각하며 탱크 곳곳을 탐방한다. 전문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달빛과 자연의 소리가 가득한 문화비축기지의 밤을 관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옛 근로자가 되어보는 특별한 체험이다.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 '알로하! 야간기지'에서는 물속에서 즐길 수 있는 과일낚시, 수상보트 타기, 냉족욕 체험 등과 푸드트럭과 뮤직트럭이 함께하는 '버스킹 콘서트'도 열린다.

서정화 문화비축기지 관리 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문화비축기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경험하고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자 한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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