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규리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에서 눈물을 흘렸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유열의 음악앨범’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정지우 감독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은교’로 처음 만난 김고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촬영 당시 김고은이 호기심 가득한 모습으로 촬영장을 둘러봤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호기심천국이었다. 호기심 많은 소녀였다. 하지만 점차 고민이 많아지면서 (김고은이) 어른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정말 많이 성장한 게 느껴진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이번 영화에서 김고은이 제 역할을 잘해줬다고 밝혔다.

이에 김고은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은교’ 이후 감독님과 친구처럼 사석에서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고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 분)와 현우(정해인 분)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레트로 감성 멜로 영화다. 
  

박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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