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일생을 여성인권 향상과 여성운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평화여성인권운동가 고(故) 김복동 할머니를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지난 1월 세상을 뜬 고(故)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무력분쟁 중 자행되고 있는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평화 여성인권운동가였다. 

고인의 활동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전시 성폭력 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적극 행동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한국사회 폭발적인 미투운동의 물꼬를 튼 서지현 검사가 제31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지현 검사로부터 시작된 미투운동은 여성에 대한 폭력과 성차별이 가능 하게 하는 사회구조에 대한 고발과 성평등 사회를 향한 근본적 개혁 요구로 이어졌다.

특별상은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거리로 나선 30여만 명의 여성들'이 선정됐다.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