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정부,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 이은재 기자
  • 승인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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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유관순 열사의 수형카드/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정부가 제100주년 삼일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유 열사의 서훈은 기존 3등급에서 1등급으로 격상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한 현장 국무회의에서 민족정기를 드높이고 국민통합에 기여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최고 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과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 등 사회 여러 분야의 국민적 요구에 부응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관순 열사에게는 3등급인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으나 최근 유 열사의 훈격이 너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5월 유관순 열사의 서훈등급 상향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고, 올해 2월에는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격상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가 개최됐다. 또 국회의 상훈법 개정안 및 유관순 열사 특별법 제정 등 국회의 요구가 이어져왔다. 지난 1월에는 박완주 의원 등 33인명도 유관순 열사 서훈등급 상향 촉구 및 서훈 변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결의안 제출 및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정부는 국내외 유관순 열사의 서훈 상향을 요구하는 열망에 따라 기존 독립운동 공적외 국가보훈처에서 별도 공적심사위원회(유관순 열사 추가 서훈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그 결과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국가보훈처는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국민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고, 비폭력·평화·민주·인권의 가치를 드높여 대한민국의 기초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한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공적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훈장은 오는 제100주년 삼일절 중앙기념식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관순 열사 유족에게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 현황에 따르면 김구·안창호·안중근 등 30명이 대한민국장(1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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