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풍미한 남성 4중창단 멤버 한자리에...진성만 "쌓은 정 남달라"
1960년대 풍미한 남성 4중창단 멤버 한자리에...진성만 "쌓은 정 남달라"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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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브러더스의 진성만, 봉봉사중창단의 유준 씨, 블루벨즈사중창단의 서양훈 씨가 미국 LA의 레스토랑에서 만나 회포를 풀었다./사진=진성만 페이스북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1960년대를 풍미한 당대 인기 남성 4중창단의 주요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960년대 '빨간마후라' 등을 히트시킨 4중창단 '쟈니브라더스'의 멤버 진성만 가수를 비롯, 동시대에 보컬 그룹 활동을 하던 '블루벨스사중창단'의 멤버 서양훈 씨, '봉봉사중창단'의 멤버 유준 씨가 미국의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나 웃음꽃을 피웠다. 이들은 종종 미국에서 함께 만남의 자리를 갖고 추억의 정담을 나눠왔다. 

진성만 가수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함께 한 사진과 함께 "같은 가요계에 몸 담았어도 솔로 가수와 달리 중창단은 서로 라이벌 관계이자 동지 관계로 쌓은 정이 남달랐다"며 "오늘도 반세기 넘긴 얘기들, 만날때마다 매번 같은 스토리를 리바이벌해도 뭐가 그리 좋은지 파안대소하며 시간을 묶어둔채 동심으로, 아니 청심으로 돌아가 봤다"는 애틋한 소감을 전했다. 

진성만 가수는 '쟈니브라더스'의 멤버로 활동하다가 영화제작자로 전업해 지미필름 사장시절에는 '길소뜸', '티켓', '명자 아끼꼬 쏘냐' 등 영화제작자로 많은 작품을 남겼다. 현재는 솔로 가수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여전히 열정적인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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