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가 애널리스트 20대 청년 김종훈, 시인 등단 화제...한맥문학 신인상 영예
미 금융가 애널리스트 20대 청년 김종훈, 시인 등단 화제...한맥문학 신인상 영예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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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한맥문학 2018 12월호'의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2013년 19살 미국 유학 고교생 신분으로 '한국 문학예술' 신인상 수상하기도
-"오랜 외지 생활에서 오는 고요함과 외로움 시어로 승화"
'월간 한맥문학 2018 12월호'의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 겸 애널리스트 김종훈 씨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미국 금융가 애널리스트 김종훈(25) 씨가 시문학 '샛별'로 떠올랐다.

20대 재미(在美) 청년이 30년 전통 종합문예지 '월간 한맥문학 2018 12월호'의 '시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해 화제다. 

국문학 전공자도 아닌데다, 오랜 해외 생활로 한국어가 익숙치 않은 환경에서 이룬 값진 결과다. 11살 때부터 사업하는 부모님을 따라 중국 등 해외에서 중고교를 다닌 김 씨는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현재 버지니아의 유명 금융 기업에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로 근무 중이다. 

그는 지난 2013년에도 19살 미국 유학 고교생 신분으로 종합예술 계간지 '한국 문학예술' 가을호에 신인상을 수상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한맥문학' 측은 김 씨의 '어머니', '결국 찾아온 일몰', '겨울이 가고', '장미로 그린 장미', '뇌어(腦語)'등 5편의 당선작에 대해 "생생한 현실 체험에 대한 내면의 깊은 탐구를 자기만의 고유의 언어로 풀어 형상화한 시이며, 일상적 소재만으로도 시인의 정감을 고도로 집중 표현했다"고 극찬했다.

'한국문학예술'에서도 2013년 당시 당선작에 대해 "타고난 시적 재능으로 일반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을 볼수 있는 감성을 지녀 한국문학의 큰 시인으로 자라날 것을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밝힌바 있다.

김 씨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에 대한 마음 표현을 한글 시로 대신했다. 국문학을 전공하거나, 따로 시를 공부한 적도 없지만, 오랜 외지 생활에서 오는 고요함과 외로움이 오히려 아름다운 시어로 승화된 것 같다"며 "더욱 성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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