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 기자] 택시 파업날인 20일 카카오 카풀이 무료 이벤트를 열었다가 중단했다. 택시업계 총파업과 맞물리면서 부정적인 시선을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가 카풀(승차공유)에 반대하며 총파업에 나선 가운데 카카오는 이날 0시부터 '카카오T 카풀' 무료 이벤트를 시작했으나 진행 12시간 만에 해당 이벤트는 중단됐다.
당초 해당 이벤트는 연말까지 카풀 앱에 진입한 모든 이용자에게 1회, 3만원 한정으로 요금 100% 무료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동 수요가 급증하는 연말에 이용자들의 원활한 귀가에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원래 의도와 달리 괜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0시부터 서비스 조기 종료까지 무료이용 쿠폰을 다운 받은 이용자는 오는 31일까지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택시 단체는 이날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카풀 반대 3차 집회를 열었다.
택시 기사들은 오후 4시 2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마포대교를 도보로 건너 마포역까지 행진했다. 경찰은 시위대 안전을 위해 마포대교 10차로 가운데 5개 차로를 막았다. 오후 6시 15분부터는 차량 통제가 모두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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