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사망, 심한 우울증?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선풍기 아줌마 사망, 심한 우울증?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 안미화 기자
  • 승인 201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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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인터뷰365 안미화 기자]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는 한 씨가 사망했다. 향년 57세.

1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선풍기 아줌마 한 씨가 지난 15일 숨을 거뒀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의 장례는 서울 도봉구 소재의 병원에서 치러져 17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그는 SBS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그는 성형 중독의 부작용에 시달려왔다.

선풍기 아줌마 한 씨는 2013년 8월 27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심한 우울증으로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오갈데 없이 언니집에 얹혀 살 때 굉장히 심한 우울증이 왔다.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 남들 안 보는 곳에서 떨어질 생각이었다. 하지만 사람이 없는 곳이 없었다. 결국 나쁜 시도는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풍기 아줌마 한 씨 소식에 대중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동시에 한 씨에게 방송 이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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