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CJ CGV는 내달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CGV 무비 패스카드 나눔 Edition3’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26일부터 전국 70개 CGV에서 판매되며, 구입시 판매액의 10%는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CJ CGV는 2017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CGV 무비 패스카드 나눔 Edition’을 제작해 판매액의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패스카드 디자인 작업에는 장애예술대안공동체인 (사)에이블아트 소속의 이마로 작가가 참여했다. 발달 장애를 지닌 이마로 작가가 영화를 보고 느낀 이미지를 2종의 일러스트로 디자인했다. 이마로 작가는 영화 마니아이자, 에이블아트에서 가장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눔 Edition3’는 일반 2D 영화 2편 관람과 나눔 메시지가 적힌 카드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2만원으로, 4000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나눔 Edition3’ 출시를 기념한 행사도 마련됐다. CGV여의도에서는 에이블아트 소속 SEM앙상블팀의 공연과 이마로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12월 중에 열 예정이다. 이마로 작가가 그 동안 작업해 온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정은 CJ CGV CSV 파트 부장은 “이번 무비 패스카드 나눔 에디션은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모두가 함께 즐기고 누리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CGV는 앞으로도 지속성 있는 나눔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 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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