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BIFF 현장]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부산 찾은 이나영 "떨리면서도 즐겁다"
[2018 BIFF 현장]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로 부산 찾은 이나영 "떨리면서도 즐겁다"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8.10.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뷰티풀 데이즈' 오픈 토크 현장
사진=박상훈 기자
5일 오후 1시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진행된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에 참석한 배우 이나영/사진=박상훈 기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부산)] 배우 이나영이 6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뷰티풀 데이즈'로 부산을 찾았다. '뷰티풀 데이즈'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5일 오후 1시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진행된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에는 배우 이나영과 윤재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이나영은 "굉장히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고, 대본을 보고 하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막상 영화를 선보이게 되니까 떨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즐겁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관객분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걱정도 된다"고 말하자 오픈토크에 참석한 시민들은 "잘봤다"며 큰 소리로 화답했다. 

이 영화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무엇보다 영화 '하울링' 이후 이나영의 6년만의 복귀작으로 제작전부터 영화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았다. 

첫 제작한 장편 영화로 개막작에 참석한 윤재호 감독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돌아와서 만감이 교차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이 영화를 보고 좋아했는데, 누나가 눈물을 흘리더라"며 "관객분들에게도 공감대가 형성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5일 오후 1시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진행된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에 참석한 배우 오광록, 이나영/사진=박상훈 기자

함께 자리한 오광록은 2006년 이나영과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이나영을 향해 "어릴 적 프랑스문화원에서 자막없는 프랑스 영화를 볼 때 만난 여배우 같은 느낌이 있었다. 독특한 자신만의 분위기가 있는 여배우였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 속 부부로 출연하게 된 오광록은 "특별히 만나는 신은 없지만, 이렇게 만나서 그녀의 품에 안기게 되서 무지갯빛 꿈을 이룬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처음 시나리오를 2년전에 받았는데, 설레였다"며 "이나영 배우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좋았다. 이런 캐스팅이 되려고 오래 기다렸나 싶더라"고 웃었다. 

극 속 아들로 등장하는 장동윤은 "잔잔한 가족 스토리이면서도 비극적 상황에 놓인 가족들이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중국 학생이 아픈 아버지의 요청으로 어릴 적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서 만나지만, 이들의 관계는 낯설기만 하다. 이러한 감정을 담아내려 했다"고 설명했다. 

5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비프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에 참석한 배우 이나영/사진=박상훈 기자
5일 오후 1시 부산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광장에서 진행된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에 참석한 배우 이나영/사진=박상훈 기자

'뷰티풀 데이즈'는 6일 오후 1시 30분에 첫 일반상영을 시작하며, 종영 후 관객들과 영화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GV가 진행된다. GV에는 윤재호 감독과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함께한다. 

영화제 기간동안 마지막 상영일인 10월 8일에는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베리어프리자막상영을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선보인다. 

앞서 '뷰티풀 데이즈'는 지난달 20일 개막작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9월 27일부터 시작된 일반상영작 예매에서도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바 있다.

 


관련기사

관심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