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열 우주화가의 시·그림 우주여행] (132) 우주화가 선언문
[하정열 우주화가의 시·그림 우주여행] (132) 우주화가 선언문
  • 하정열 칼럼니스트
  • 승인 2026.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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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시대를 바라보는 예술가의 선언
 우주삼라만상, 112X162㎝, 한지에 먹과 유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전시회)

인터뷰365 하정열 칼럼니스트 = 나는 우주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 거대한 우주 속에서 인류의 미래와 희망을 생각한다.

인류는 이제 지구를 넘어 달과 화성, 그리고 더 먼 우주를 향하고 있다. 우주 시대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주는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지만, 우주 시대가 된 지금은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서 우리의 친구가 되었다.

앞으로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은 더욱 구체화 되고, 희망은 더욱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나는 우주의 한 귀퉁이에서 티끌보다 작은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간이 우주의 무한 존재와 함께 대화하고 살아야만 공생,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바라보며 우주 개척의 희망과 인간의 책임을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주를 정복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우주와 인간, 그리고 자연과 문명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는 예술가가 되고자 한다.

수많은 별과 은하, 은하단과 초은하단,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시공간의 굴곡과 양자적 세계까지, 우주는 우리 인간의 상상을 넘어서는 거대한 질서이면서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미지의 세계이다.

나는 미지의 세계인 우주를 도전과 탐구하는 정신으로 화폭에 담고자 한다.

그러나 내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단순한 우주의 풍경이 아니다. 우주를 통해 인간의 존재와 미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나는 과학과 예술이 서로 다른 세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과학이 우주의 실체를 탐구한다면, 예술은 그 우주를 바라보는 인간의 감성과 사유를 표현한다. 나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 초끈이론과 우주거대구조,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등 현대 과학이 밝혀가는 우주의 모습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나는 또한 동양과 서양의 조형 언어가 만나는 새로운 우주미술을 추구한다.

우리 시대의 우주를 한지와 먹의 정신, 여백과 기운의 미학에 서양의 유채와 현대적 조형 언어를 동서양의 사상과 물질을 독창적으로 융합하여 표현하고자 한다.

나에게 우주는 끝없는 공간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이다. 별빛 속에 인류의 과거가 있고, 미지의 우주에는 인류의 미래가 있다. 우리 인간에게 미래의 우주는 ‘희망’의 영역이다.

나는 그 사이와 틈새에서 인간의 꿈과 희망을 그리고자 한다.

나는 우주의 실상을 그리는 화가를 넘어, 우주 시대의 정신을 그리는 화가가 되고자 한다. 우주 시대의 시대정신(Zeitgeist)은 ‘도전’, ‘개척’, ‘사랑’, ‘융합’이 될 것이다. 우리는 도전 정신을 갖고 우주를 개척해야 한다.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서로의 삶을 발전적으로 융합해야 한다.

나는 과학이 밝혀낸 우주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내는 우주 사이에서 새로운 예술로의 융합의 길을 찾고, 동양과 서양, 과학과 예술,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우주미술을 끊임없이 탐구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인류가 지구를 넘어 새로운 별과 우주를 향해 나아갈 때, 나의 그림이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주를 향한 꿈과 인간에 대한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나는 동서양의 물질과 사상을 창의적으로 융복합하여 우주를 시로 노래하는 우주시인, 그림으로 그리는 우주화가다. 나는 살아 숨 쉬는 우주 삼라만상과 이야기하며 산다. 나는 우주를 사랑하며 해와 달과 별을 노래하며 그린다. 별은 나의 어머니요, 우주는 나의 아버지다.

나는 오늘도 어머니와 아버지를 그린다. 나는 우주의 섭리와 원리를 존중하면서 우주 삼라만상을 사랑할 것이다. 나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독창적인 그림의 세계를 펼쳐가면서 우주가 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그려갈 것이다.

우주를 바라보며 인간을 생각하고, 인간의 꿈을 바라보며 미래의 우주를 그린다. 이것이 내가 우주화가로 살아가는 이유이며, 내가 예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명이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우주화가 선언문을 작성하고, 그림 ‘우주삼라만상’과 시 ‘나는 우주화가’를 표현했다.

나는 우주화가 

나는 우주를 그리는 우주화가

어머니인 별과 아버지인 우주를 바라보며 
인류의 꿈을 그리는 창조적인 예술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서로의 삶을 발전적으로 융복합하면서
인간의 희망을 그리는 우주의 심부름꾼

나는 우주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의 
시대정신을 화폭에 담는 독창적인 예술가

우주화가로 살아가는 이유와
예술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사명을 통해
거대한 우주 속에서 인간을 바라보며
우주의 섭리와 원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나는 우주의 삶을 그리는 우주화가

/우주화가 하정열(Cosmos Painter Ha, Jung-Yul)    

하정열 칼럼니스트

칼럼니스트, 육군소장(예), 북한학박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한국안보통일연구원 원장, 우주화가, 시인,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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