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학기 시인 "시는 내게 언제나 그리움"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영화인 백학기 시인을 비롯한 6명의 중견 시인들이 시집 '섬진강 시인들'을 출간했다.
'섬진강 시인들'은 섬진강 유역에 사는 중견 시인 6명의 자선 대표작을 모은 시집이다. 섬진강 유역 시인들의 시선집(詩選集)으로는 처음이다.
섬진강 유역은 오래전부터 김용택 시인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시인들이 터를 잡고 뛰어난 시편들을 전국의 독자에게 전하고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시집은 중견 백학기(순창), 복효근(남원), 장진희(곡성), 박두규(구례), 박남준(하동), 이원규(광양) 시인이 저마다의 빛깔로 빚은 자선 대표작 시 60여 편을 묶어 발간했다. 이들은 섬진강의 서사와 서정을 바탕으로 제각기 자신만의 빼어난 언어와 시어로 자연과 삶을 노래하고 탁월하게 변주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몸詩 콘서트’에 참여해 각기 시를 낭송한 것을 계기로 자선 대표작을 시선집으로 함께 출간하기로 하면서 이번에 '섬진강 시인들'이라는 시집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
백학기 시인은 "시는 내게 언제나 그리움이다. 시의 마을에서 멀리 떠나온 내게 시는 고요다, 그리고 먼 적막이다. 먼 바깥이고 우주이다"고 밝혔다.
백 시인은 1981년 '현대문학' 추천과 '한국문학' 신인상으로 문단에 데뷔한 후 시집 '나는 조국으로 가야겠다', '나무들은 국경의 말뚝을 꿈꾼다',' 많은 날들이 지나갔다', 시선집 '삼류극장에서 2046' 등을 펴냈다. 또 '여배우는 소리 내어 울지 않는다', '공중의자', '산수갑산' 등을 제작, 연출했으며, 배우와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했다.
백 시인은 서울디지털대학 교수이자 영화문화발전위원회 위원장, 한국청소년영화제 위원장, 섬진강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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