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人 동정] 공혜경 시인, ‘사람이 그립다’ 시집 출판기념회 개최
[Interview人 동정] 공혜경 시인, ‘사람이 그립다’ 시집 출판기념회 개최
  • 김두호 기자
  • 승인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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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을 공연문화로 개척해온 연극배우 출신

'Interview人 동정' 은 <인터뷰365>가 인터뷰한 인물들의 근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퇴계로 명성문화예술센터에서 개최된 공혜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람이 그립다' 출판기념회/사진=인터뷰365

인터뷰365 김두호 기자 = 연극배우 출신으로 지난 20여 년간 시낭송을 드라마와 접목, 공연문화의 한 장르로 개최, 개척해온 ‘포에라마‘ 공혜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사람이 그립다'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31일 서울 퇴계로 명성문화예술센터에서 개최됐다.

2010년 ’서울문학‘으로 등단한 공 시인은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 오태석 연출의 '태'를 비롯해 연극 활동을 하면서 시낭송을 드라마로 이끌어낸 시인답게 이날 김학철 배우와 김병찬 아나운서 등 100여 명의 문화 예술계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이 그립다'의 자작시를 낭송하기도 했다.

시집 첫머리에서 시인은 ‘아직도 / 팔순엄마 그림자를 따라 다니며 / 엄마냄새를 맡는 엄마바라기 딸 / 은근히 / 엄마바라기이길 기대하지만 / 이미 하루만큼씩 홀로 서는 / 두 딸을 바라보는 엄마 / 순간의 설렘을 담은 메모장이 / 두 번째 시지비 되는 /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라는 말로 출간 소감을 밝혔다.

모두 84편의 시를 수록한 시집에서 타이틀로 불러낸 ‘사람이 그립다’를 옮겨왔다.

‘이곳이 왜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 낯설게만 느껴지는걸까 / 우주를 품은 바다도 / 거침없이 지구를 흔드는 차도도 / 총총이 박혀 길을 내는 별들도 / 자기들만의 기호를 만들어내는 등대도 / 제각각 간격을 두고 제자리서 /날 바라보고 있는데 / 나는 왜 / 그것들의 시선이 / 여전히 낯설기만 한 걸까 / 왜 애써 /버텨 내려고 이리 / 힘겨운 몸짓을 해야 하는 걸까 / 사람이 그립다’

공 시인의 ‘사람이 그립다’ 출판기념회에는 시상(詩想)의 둥지가 되어 준 팔순 어머니 황일분 여사도 축하 손님으로 앞자리에 앉아 있었고 공광규, 김동환 시인을 비롯해 최진용 전 인천문화재단이사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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