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팝스타 두아 리파 "韓팬 열정적 에너지 인상적...블랙핑크·르세라핌과 협업 기대"
[인터뷰365] 팝스타 두아 리파 "韓팬 열정적 에너지 인상적...블랙핑크·르세라핌과 협업 기대"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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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만의 내한 공연...12월 4일 '래디컬 옵티미즘 투어 인 서울'
- "한국 아티스트와의 협업? 생각만 해도 영광"
- "한국 음식 좋아해...'한국 전통 음식' 시도할 것"
"241204-05 두아 리파 내한공연_포스터" "두아 리파 Dua Lipa ⓒTyrone Lebon" "두아 리파 Dua Lipa"
내한 공연을 앞둔 팝스타 두아 리파/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오는 12월 한국 팬들을 만난다. 2018년 이후 약 7년 만의 내한 공연이다.

두아 리파는 공연에 앞서 '인터뷰365'와 진행한 이메일 인터뷰에서 "열정적인 팬들의 에너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블랙핑크, 화사와의 협업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두아 리파는 작업해 보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로 블랙핑크 멤버들과 르세라핌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아 리파는 지난 4월 타임(TIME) 선정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현시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튜브를 통해 선보인 커버곡 영상과 모델 활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그는 2015년 데뷔 싱글 ‘뉴 러브(New Love)’로 데뷔했다. 스스로가 ‘다크 팝(Dark Pop)’이라 정의한 독특한 음악 스타일과 독보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두아 리파는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 브릿 어워드 7회 수상 등 글로벌 팝 슈퍼스타로 큰 인기를 모았다. 전 세계적으로 420억 회가 넘는 스트리밍 기록과 스포티파이에서 100억 회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2장의 앨범을 가진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두아 리파는 오는 12월 4일과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내한 공연 '래디컬 옵티미즘 투어 인 서울'을 펼친다. 정규 3집 '래디컬 옵티미즘' 발매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유럽에서 시작, 한국에서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나. 근황이 궁금하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오스틴 시티 리미츠'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공연으로 연이어 주말을 보냈다. 로열 앨버트 홀에서 꿈꿔왔던 공연을 했고, 같은 주에 엘튼 존과 셰어와 함께 공연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다음 달 아시아에서 시작하는 월드 투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투어를 다시 시작할 생각에 너무 설레고, 아시아에 다시 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 너무 오랜만이다."

- 한국 공연은 2018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지난 내한 공연 당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다면?

"정말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팬들의 에너지다. 한국에서 공연하는 것은 항상 정말 재미있다. 팬들이 정말 열정적이다. 몇 주 후에 다시 그들과 같은 공간에 있을 생각에 너무 기대된다!"

"241204-05 두아 리파 내한공연_포스터" "두아 리파 Dua Lipa ⓒTyrone Lebon" "두아 리파 Dua Lipa"
내한 공연을 앞둔 팝스타 두아 리파/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Tyrone Lebon

- 2018년 블랙핑크와 '키스 앤드 메이크 업'(Kiss and Make Up), 2020년 화사와 '피지컬(Physical)' 협업은 물론 공연도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함께 작업한 계기나 작업 과정 등을 알려 준다면?

"블랙핑크, 화사와 음악 작업을 하게 된 건 처음부터 제가 그들 음악의 팬이었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키스 앤드 메이크 업’을 쓴 후 블랙핑크가 이 곡에 완벽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로 그들이 승낙할 줄은 몰랐다. 정말 모든 것이 운명적으로 잘 맞아떨어졌다."

- 그 외 관심이 있거나 함께 작업해 보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가 있는지?

"생각만 해도 영광스럽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수년에 걸쳐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좋았다. 이제 그들은 각자의 솔로 경력으로도 꽃을 피우고 있고, 전적으로 그중 한 명과 협업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르세라핌도 멋진 한 해를 보냈고, 그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 이번 방문에서 공연 외에 경험하고 싶은 음식이나 문화가 있다면?

"새로운 곳에 가게 될 때면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고 싶다. 한국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 제가 운영하는 뉴스레터 ‘Service95’의 북클럽을 통해 올해 초에 미셸 자우너(Michelle Zauner)의 ‘H마트에서 울다(Crying in H Mart)’를 월간 도서로 추천한 적이 있다. 그녀의 책에서 한국 음식은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데 중요한 주제다. 그 책을 읽고 그녀와 이야기를 나눈 덕분에 서울에 가면 꼭 시도해 봐야 할 목록에 한국 전통 음식을 추가하게 됐다."

"241204-05 두아 리파 내한공연_포스터" "두아 리파 Dua Lipa ⓒTyrone Lebon" "두아 리파 Dua Lipa"
두아 리파 내한공연 포스터/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 뉴트로 사운드의 '퓨처 노스텔지어(Future Nostalgia)'로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앨범 작업에 부담이 되지는 않았나. 그리고 새 앨범 '래디컬 옵티미즘(Radical Optimism)'이 전작과 비교해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이나 사운드나 메시지 등 차별화를 둔 점이 있다면?

"'래디컬 옵티미즘'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삶의 단계를 보여주는 작품이었고, 이번에는 훨씬 더 자신감 있게 스튜디오에 들어갔다. 이 앨범을 만들 때 ‘급진적 낙관주의(Radical Optimism)’라는 아이디어는 큰 울림을 줬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모두 받아들이고 두 가지 모두에서 훌륭한 것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는 그 덕분에 더 강해진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오랫동안 존경해 온 케빈, 대니, 토비아스, 그리고 캐롤라인과 함께 작업할 수 있었고, 제가 매우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 영화 '바비', '아가일'로 배우로 데뷔했는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촬영 관련 에피소드가 있다면? 그리고 다음 작품 계획이 있는지?

"지금은 음악과 다가오는 투어에 집중하고 있긴 하지만, ‘바비’ 영화 참여는 즐거운 경험이었다. 아주 작은 역할이었지만, 인어 의상을 입는 것만으로도 상징적이었고 멋진 세트가 생동감 있게 펼쳐지는 것을 보는 것은 꿈같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댄스 더 나이트(Dance The Night)’가 전 세계의 많은 댄스 플로어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제가 꿈꿔왔던 것 이상의 것이었다."

- 이번 공연에서는 어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인지, 미리 소개해 준다면?

"확실한 건 이번 공연이 파티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춤도 많이 보여 드리겠다. 그리고 앨범의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하면 이 곡들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의 모든 팬 여러분,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2월에 여러분을 만날 생각에 너무 기대돼요!"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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