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두호·김리선 기자 = '한국영화사의 거장' 김수용 영화감독이 3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4세.
1929년 경기도 안성 출신인 김 감독은 서울사범학교를 졸업했다. 고인은 한국전쟁 당시 국방부 정훈국 영화과에 배속되어 홍보영화를 찍다 1958년 '공처가'를 시작으로 '혈맥'(1963),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 '갯마을'(1965), '안개'(1967), '산불'(1967), '토지'(1974), '중광의 허튼소리'(1986) 등 국내 연출 최다 기록인 106편을 연출했다. 그가 연출한 홍콩영화 2편과 일본영화 1편을 포함할 경우 109편에 달한다.
1965년 5월5일 이윤복 수기를 영화화한 '저하늘에도 슬픔이'는 당시 서울인구가 280만일 때 국제극장에서 29만5천 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김 감독은 1980년대부터 대학에서 영화학 교수로 16년간 봉직했고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역임했다. 원로 학자들이 회원인 학술원과 함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을 국가에서 예우하는 예술원 사상 첫 영화인 출신 회장이었다.
고인은 '제3회청룡영화상'(1965), '제9회 부일영화상'(1966),'백상예술대상'(1966, 1979), '제5회 청룡영화상'(1965), '제14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1967) 등에서 감독상을, '제2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특별공로상(2009), '제22회 춘사국제영화제'(2017)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정지영 감독과 배우 안성기 등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장례식장은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모란공원(2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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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인터뷰365 창간발행인, 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편집부국장, 굿데이신문 편집국장 및 전무이사,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88서울올림픽 공식영화제작전문위원, 국회보 편집자문위원, 제5대 서울신문사우회 회장 역임. 현재 대한언론인회 부회장, 서울영상위 이사,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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